[서천=일요신문] 이상원 기자 = 지난 11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 충남 수출유공자 시상식에서 서천군 소재 기업 ㈜코츠가 700만불 수출탑을, 충남마른김가공수산업협동조합이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도내 수출기업을 격려하고자 개최하는 수출 유공자 시상식은 충남도와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주관하며, 전년도 7월부터 당해년도 6월까지 해당 탑 단위 이상의 수출실적을 집계하고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증대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한다.
코츠는 탈크(활석, Talc-powder)를 주요 품목으로 하는 비금속광물분쇄물 전문 소재 회사로 1999년 창립 이래 꾸준한 성장을 이어 왔으며, 몇 차례의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주요 거래처로는 HDC현대EP, GS칼텍스를 비롯한 국내 유수의 탈크 컴파운딩 업체 및 페인트 업체가 있으며 2010년부터 일본의 탈크 메이커인 ㈜하야시카세이와 업무제휴를 시작하여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품질 및 생산능력 향상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국내 판매는 물론 중국, 일본, 홍콩, 태국, 폴란드, 체코, 미국에도 수출하고 있으며 2014년 제51회 무역의 날에는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점차 증가하는 수출 금액에 따라 2020년에는 1000만불 수출탑 수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마른김가공수산업협동조합은 김의 체계적 발전을 위해 지난해 4월 대한민국 최초의 김 특화 수산업협동조합으로 설립됐다.
조합원은 오랜 세월 동안 현장에서 김 생산 경험을 쌓아 온 30개 업체로 구성돼 있다.
김 품질 제고와 다양화, 수협 브랜드의 세계화를 미션으로 수익모델의 다변화 및 어업인의 수출 실적 증대를 목표로 서천 지역만의 자연적 조건 및 지리적 이점을 토대로 충남김의 경쟁력 확보를 통한 김 산업 발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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