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 완성차 공장 및 연관 E-모빌리티 산업 유치… 시민과의 약속 지킬 터
- 미래 자동차 배터리 관리시스템 및 양성자 이온빔 활용 정부 공모사업 도전
- 104개 우량기업 유치 등 고용확대 및 경제 활성 유공… 정부·도 단위 기관표창 수상
- 새해, 투자유치 및 경기 활성… 전 행정력 올인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올해는 국가 공모사업 선정쾌거와 우량기업 유치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회생에 역점을 두고 쉼 없이 달려왔다.”
주낙영 경주시장(사진=일요신문 DB)
주낙영 시장은 17일 내년도에는 “지역경제 활성에 최고의 포커스를 두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총동원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E-모빌리티 산업 유치, 자동차 성형가공기술센터 조성, 미래 자동차 소재부품 관련 정부사업 도전, 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 신재생, 관광산업 유치 등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직원들의 격려도 잊지 않았는데, 주 시장은 “전 직원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시정을 펼쳐 다수의 기관표창과 사업성과를 이뤄 냈다”며, 직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올해 경주시는 그 어느 해 보다 분주했던 한해였다. 지난해 민선7기의 새 희망의 돛을 올리며, 지역경제를 견인할 지속가능한 신 성장 동력 발굴에 힘써 왔고, 특히 미래 먹거리 산업 유치 등 다양한 역점사업 공표와 경제도시 구현을 표방하며, 산업분야 정부 공모사업 선정 및 우량기업 유치에 전 행정력을 동원했다.
경주시는 다가오는 경자년 새해, 지역경제와 신재생, 관광서비스 산업 유치 등 일자리가 늘고 사람 냄새가 나는 살맛나는 경제행복도시 구현을 행정의 최 일선 과제로 역동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 첨단 성형가공기술산업 플랫폼 구축
경주시는 올해 괄목할 만한 성과로 미래 자동차 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공약사업인 산자부의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기술고도화’ 사업 유치(5월)를 꼽았다. 이 사업 유치로 시는 국‧도비 160억원을 포함 총 300억원을 들여 2022년까지 전기·수소,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산업에 대비한 알루미늄, 탄소, 플라스틱 등 소재, 부품 경량화와 R&D 연구개발, 첨단소재 생산기술 지원 등 첨단 성형가공기술산업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와 연계해 올 6월에는 지역 자동차 관련기업 지원 및 자동차 부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기부의 ‘차량 경량소재부품 점프업 기술지원사업’ 공모에도 선정, 2021년까지 3년간 국비 15억원을 포함해 18억원으로 시제품 제작, 품질·공정개선, 전문가 매칭 등 실질적인 기업지원도 하게 됐다.
시는 또 자동차, 철강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경북도와 함께 10억원을 투입, 기술력은 있지만 재정과 인력이 부족한 기업에 R&D 기획, 시제(작)품 개발, 애로기술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 22개사 45건에서, 내년에는 30개사 50건을 목표로 확대 추진한다.
# 민선 7기 역점 공약사항… ‘전기차 완성차 공장 유치’ 매진
시는 올 3월 국내 A사와 중국의 궈시안그룹 자회사인 J사간 합작법인 설립 및 친환경자동차 생산을 위해 초기자본 600억원으로 2023년까지 4년간 검단산단에 1t 화물, 택배차량 조립생산을 위한 경북도, 경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주 유치에 돌입했다. 그 후속으로 4월 E사의 법인설립과 배터리 분야 투자유치를 위한 포괄적 협약을 맺고 지난 8월에는 실질적 투자를 위한 계약체결 등 순항을 보였다. 하지만 초기자금 선투자에 대한 투자기업 간 의견 불일치와 국내 경기침체에 따른 A사의 자금조달 차질, 특히 미·중 무역 갈등으로 중국 정부의 외환·자본유출 통제에 따른 J사의 외투자본 유입이 막히면서 쌍방 간 투자에 차질이 생겼고, 인증차량의 중국선적에 있어 배터리 안전성 시험통과의 3개월 지연과, 엎친데 겹친 격으로 국토부(카트리)에 인증 대기자가 몰리면서 차량 인증이 늦어지는 등 여러 가지 사안으로 다소 지연되고 있다.
시는 E-모빌리티 산단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중견기업 대상 투자 설명회, 관련 업종 기업방문과 지속적으로 국내외 잠재 투자기업들의 투자계획 정보를 수집하는 등 대응을 하고 있다. 검단산단 시행사와도 유치 홍보 등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시민들과의 약속이행 및 사업 성공을 위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
# 내년도, 신재생 및 문화관광 사업 민자 유치 총력
경주시는 내년에는 자동차, 제조를 기축으로 신재생 및 문화관광 사업 민자 유치에 총력한다.
먼저 경북도와 함께 IOT 스마트센서를 활용, 문화·관광자원의 실시간 무인 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유치와 전기, 수소 등 차세대 미래자동차 배터리 관리시스템 구축, 양성자가속기 센터 부지 내 이온 빔을 활용한 차량 경량화 소재개발 및 R&D 연구센터 구축 등 미래 자동차 산업 육성 기반조성을 위해 내년에 정부 공모 또는 과제사업 선정에 도전한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3020에 맞춰 강동산단 내 민자 7000억원 규모의 수소연료발전소 99㎿h건설을 위해 올 10월 산자부 전기사업 허가도 득했다. 현재 부지매입 등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순항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기본·특별지원금 165억원의 인센티브로 강동지역 숙원사업 등 지역개발에 재투자 된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보급 목적으로 한전과 6개 발전공기업이 공동출자한 SPC인 한빛새싹발전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영주차장, 공공건물 등 유휴 공간 임대를 통한 태양광 수익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보문단지 일원에 약 500억원의 민자로 2021년까지 가족, 연인, 단체 단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사계절 관광사업인 루지산업과 SBS 정글의 법칙 프로그램을 응용한 정글비행, 정글비치 등 가상현실, 미디어파사드, AR, VR 등 전국 유일의 종합테마장을 유치할 예정이다. 이는 보문단지의 지역상권이 되살아나고 새로운 아이템을 통한 관광경기 활성 등 보문단지가 명실 공히 대한민국 관광 1번지의 옛 명성을 되찾는 견인차 역할이 기대된다.
# 노력의 결실… 정부, 도 단위 기관표창 받아
시의 선도적인 사업추진과 강소기업 유치 및 산업투자 확대 등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을 위한 공로로 정부, 도 단위 기관표창을 받는 등 지금까지의 노력의 결실이 빛을 보고 있다.
지역산업 진흥과 경쟁력 향상으로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자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공동주관한 ‘2019 지역산업 진흥 유공부문’에 산자부 장관 기관 표창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을 통한 기업의 투자유치 및 신증설 확대 기여로 관계 공무원이 산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대규모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 상한선 폐지 및 ONE-STOP 맞춤 행정서비스 강화로 일지테크, TS경주 등 104개 우량기업 유치 및 1500여명의 고용창출 등 과감한 투자유치 활동을 벌여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 공로를 인정받아 ‘2019 경북도 투자유치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연말 시와 관계공무원이 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앞으로도 시는 투자유치 기업 사후관리, 벤처기업 집적시설 지원,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 개최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지역산업 활성화 구심체 역할을 담당할 산학연간 협의체인 ‘(가칭)경주시 기업부설연구소협의회’도 내년 초에 발족해 중앙부처 주요 역점사업 정보교류, 중앙·도 정책사업 수행, 기업 현장 애로사항 지원 등 체계적, 조직적 산업육성 지원에 전력을 다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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