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도의장, 도의원, 울릉군수, 군의장, 선사대표 등 함께했다.
이날 포항-울릉항로 썬플라워호 선령종료(2020년 6월)에 따른 대형여객선 신조·운항을 위해 도와 군, ㈜대저건설이 함께 공동 협력하기로 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포항-울릉항로는 썬플라워호 등 3척이 운항중에 있으며, 소형여객선 증가 등에 따른 경쟁이 심해 대형여객선 취항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경북도와 울릉군은 대형여객선 유치를 위해 고심해 왔던 것.
도에 따르면 올 9월 울릉군은 신조 대형여객선 유치를 위해 대형여객선 도입에 따른 울릉-포항항로 대형여객선 유치 지원사업 공모를 추진, 지난 10월28일 참여한 3개 선사 중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저건설이 선정됐고, 구체적인 사업을 준비해왔다.
㈜대저건설에서는 총톤수 2125t, 정원 932명, 최고속력 41노트 등 여객선을 내년 초에 발주할 계획이며, 울릉주민의 해상이동권을 감안, 조속히 취항할 수 있도록 하고, 여객선 건조기간 중 대체여객선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철우 지사는 “도서지역 울릉주민의 숙원사업인 울릉도에서 출발하는 신조 대형여객선이 취항하게 되면, 울릉주민의 1일 생활권 보장과 울릉도·독도 관광객 증가로 경북지역의 지역경제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울릉-포항 항로 대형여객선이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신조·운항될 수 있도록 필요한 일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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