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각종 문화공연과 관광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앞서 도는 31일 같은 장소에서 ‘해넘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뮤지컬 갈라쇼, 새해 카운트다운 퍼포먼스와 함께 불꽃쇼가 경북의 밤을 수놓았다. 새벽 부대행사에서 호미 올빼미 극장과 보이는 라디오 (Jay TV, 크리에이터 임재선)를 운영해 일출을 기다리는 관광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경북도 ‘제22회 한민족 해맞이 축전’이 1일 포항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 ‘호미곶의 새 빛, 한반도의 새 희망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해맞이’ 행사에서는 블랙이글스 에어쇼 축하비행을 선보였고, 참석자 1만 명에게 떡국을 나눠줬다. 포항을 찾은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추운 날씨를 고려, 방한텐트를 준비했으며, 각종 특산물 코너도 마련해 경북도 관광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새해를 찾은 이들에게 경자년 새해를 맞아 소원 이뤄 주 쥐(소원카드 작성) 이벤트도 펼치는 등 각종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경자년 새해는 ‘2020 대구 경북 관광의 해’가 시작되는 날로 관광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축제가 포항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해맞이를 함께한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상생협력을 위해 이 자리에 함께 했다”며, “2020년, 대구경북이 하나 되고, 새로운 영일만 시대가 활짝 펼쳐지기를 기원하며, 시도민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넘쳐나고 모든 일들이 잘 성취되는 복된 한 해 되시기 바란다”고 새해메시지를 전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가슴 가득 꿈과 희망을 품고 한반도의 새벽을 여는 호미곶을 찾아주신 시도민 및 관광객 여러분에게 감사드리고 경자년에는 소원했던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라며, “대구시와 경북도가 함께 지역 발전과 국운융성의 염원을 안고 2020년을 도약과 영광의 한 해로 만들어 나가자”고 신년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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