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수도녹지사업소 내 물 테마 체험놀이터 ‘퐁당퐁당 수리샘’을 이용하는 유아들. 사진=군포시청
[군포=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군포시가 유아들을 위해 물을 주제로 한 체험놀이터 ‘퐁당퐁당 수리샘’을 조성하고 오는 29일 문을 연다.
전시 중심이었던 수도녹지사업소 내 물테마박물관의 노후 시설을 지난해 6월부터 개․보수,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놀이형 체험의 장으로 재단장해 시설 명칭도 바꿔 개방하는 것이다.
특히 ‘퐁당퐁당 수리샘’의 주요 시설인 물방울 계단, 신체놀이 언덕, 물방울 모양 매달리기 기구, 인터랙티브 모래놀이 등을 친환경 소재로 설치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둬 체험놀이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게 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주 이용자가 될 미취학 아동들이 물의 가치와 소중함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상상력과 창의력, 신체능력 등을 자극하는 놀이 환경을 만들었기에 전보다 방문객이 증가해 시설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송원용 수도과장은 “유아들이 군포의 자랑인 수리산의 샘물에 놀러 가서 물 자원의 소중함, 물의 순환 및 정수처리 과정 등을 쉽고 즐겁게 배우는 듯한 체험시설을 만들었다”며 “유아들이 이용하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설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말부터 퐁당퐁당 수리샘을 시범운영 중이다. 이달 17일까지 방문객들의 반응과 평가를 확인, 정식 개관에 앞서 운영체계를 더 공고히 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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