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요신문] 김은주 기자 = 더불이민주당 황종헌 양승조 충남도지사 산업건설 정책특별보좌관(52)이 4·15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천안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황 정책특보는 8일 천안시청 8층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을 보살피는 섬김의 행정으로 시민중심의 천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30여 년 동안 천안의 민생경제와 생활현장 속에서 한 명의 소시민으로 충실하게 살아왔고 이웃과 보다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랑을 실천하고 행동으로 봉사해왔다”며 “100만 도시를 준비하는 천안은 새로운 도약과 발전의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하고 그 중심에서 새로운 천안을 시민과 함께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전국적인 저출산과 저성장, 사회양극화 문제에 이어 지금 천안은 동·서간 도시 불균형 격차와 좋은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이 천안을 떠나는 등 여러 현안 문제가 유발되고 있다”며 “도시전문가로서 지방자치의 중심인 지역분권 일선에서 시민과 함께 동행 한 만큼 시민의 뜻을 모으고 시민과 함께 흥바람, 신바람의 천안시대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황 정책특보는 ▲내 집 앞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공간·문화공원 도시조성 ▲보육과 교육, 아동·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 24시간 어린이 전문보건소 운영 ▲아이 키우기 좋은 최고의 교육도시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수당 ▲4차산업, 강소기업육성, 규제완화 선도하는 대한민국 중심도시 ▲미세먼지 저감 확대, 숨쉬기 편안한 수변 생태 도시조성 ▲도심 내 광역교통망(고속도로·철도), 도심 대중교통연계 체계개선 ▲도시재생 뉴딜사업 원도심 효율화로 활성화 대한민국 선도모델 구축 ▲동·서 지역 간 불균형 해소. 천안·아산 상생공유시대 확대구축 ▲재해·재난·안전한 도시기반시설 확대 및 재정비 ▲시민참여 자치분권 자치 읍면동 모델 구현, 자원봉사 연수원건립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황 정책특보는 “새로운 천안은 과거의 낡은 틀이 아닌 소통을 통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무작정 난개발이 아닌 시민의 쾌적한 삶이 반영되는 여유로운 천안으로 미래를 지향해야 한다”며 “천안의 지역적 한계와 벽을 트고 다양한 출신이 어우러지는 개방과 포용으로 협력과 상생을 만드는 선순환 성장 동력의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013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한 황 정책특보는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도시계획 부동산학과 석사 졸업 후 박사 재학 중이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F 세종·충남지구 총재로 활동했으며 현재 충무공김시민장군 기념사업회 공동대표 및 회장,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 이사, 민족통일협의회 부의장, 호서대학교 통일문제연구소 연구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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