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채널A ‘서민갑부’ 캡처
14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는 지속된 불황 속에서도 연 매출 40억 원을 달성하고 있는 가구 업계의 서민갑부 우관제 씨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경기도 평택시의 한 외곽 지역에 위치한 약 1000평 넓이의 관제 씨 가구 매장에는 사시사철 손님들로 북적거린다.
이곳 약 1300여 점의 가구들은 기본적으로 좋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고 있는데 특히 정기적으로 출시하고 있는 신제품은 요즘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고 OEM 방식으로 가구를 생산하면서도 실용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시키고 있다.
첫 번째 관제 씨의 생존 법칙은 손님의 구매욕을 높이는 가구배치다. 이는 관제 씨가 사업 초창기부터 홍보를 위해 가구 단지를 돌아다니며 직접 익혀온 방법이다.
그는 가구를 나열식으로 두지 않고 콘셉트에 맞춰 쇼룸으로 꾸미고 따뜻한 색의 조명을 써 가정집처럼 꾸몄다.
두 번째 생존 법칙은 손님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품에 반영하는 것이다. 가구를 직접 사용하는 손님들의 사소한 의견도 품질을 업그레이드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고 관제 씨는 이야기한다.
또한 관제 씨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신제품 개발에 전력을 쏟는데 이것이 바로 그의 세 번째 생존 법칙이다.
가구는 계절과 온도를 비롯하여 사용하는 사람들의 기분까지 고려해 완성되는 까다로운 물건이기 때문에 현재 가구의 트렌드를 파악해 신제품에 반영하는 것은 매출 증가의 필수 요소다.
이외에도 관제 씨는 가구의 가격 마진을 15%이상 넘기지 않는 범위에서 책정한다. 그는 중국, 베트남의 해외공장에서 가구를 생산한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건비와 자재비로 제작 원가를 낮추고 중간 유통과정을 없애 가격을 한번 더 낮출 수 있었다.
이러한 노력으로 40억 원의 연 매출과 50억 원의 자산을 이루게 된 관제 씨는 지금도 대한민국 가구 업계의 일인자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