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19일 고리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사진=일요신문 DB
녹색원자력학생연대는 1월 14일 국회의원회관을 방문해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 정책 제안/동의서’를 의원실 전체에 직접 돌렸다.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등 탈원전 정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미세먼지 저감과 기후변화 대책에 대한 책임 있는 논의가 이뤄지지 않아서였다. 또한 녹색원자력학생연대는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원자력 확대와 백지화된 6개 원전 건설재개를 촉구했다. 20대 국회의 응답 결과는 1월 21일 공개될 예정이다.
총선을 맞아 21대 예비 국회의원에게도 이러한 질문 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녹색원자력학생연대 관계자는 “국회의원 후보자는 자신의 입장을 국민에게 명확하게 공개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 새로 선출될 21대 국회는 미세먼지와 기후변화에 더욱 민감하고 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 녹색원자력학생연대는 다가오는 총선에 출마할 모든 후보자와 소속 정당을 대상으로 원자력 확대 정책에 대한 동의 여부를 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훈민 기자 jipcha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