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시 이·통장연합회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통장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19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 이임사, 회기이양, 취임사,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 내빈 축사, 신임회장단 인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외부인사 초청 없이 정례회의를 병행하며 간소하게 치르고 절감비용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황국성 회장은 “시민들에게 봉사하는 자세로 시민과 행정간의 가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주민화합을 통한 시의 각종 시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행정과 시민 간의 소통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포항시 이·통장연합회는 29개 읍면동 이·통장협의회장으로 구성된 연합회로 전체 921여 명의 이·통장 사기진작과 각종 시책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2005년 출범했다.
# 2020년 상반기 정부포상 전수
포항시는 21일 2019년 상반기 명예퇴직·하반기 정년 퇴직자에 대한 정부포상 전수식을 열었다.
이날 이원권 전 정무특보을 비롯한 퇴직공무원 36명은 재직 중 공·사 생활에 흠결이 없고 지방행정 최일선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 온 공적을 인정받아 훈·포장 등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정부포상을 전수한 이강덕 시장은 “30여 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헌신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감염병 위기 경보 ‘주의’로 상향
포항시는 국내에서 중국 우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안내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의료 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설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비상방역근무 체계를 강화해 환자 감시와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중국 우한시 방문자 중 14일 이내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증상을 보이는 환자에 대해서는 신속한 사례분류와 진단검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보건당국은 의료기관에서 환자 진료 시 폐렴 증상이 있는 경우 해외여행력 정보제공 전용 프로그램(ITS),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통해 중국 우한시 방문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환자는 신속하게 조치를 할 방침이다.
고원수 남구보건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의 조기발견 및 확산방지를 위해 해외여행 14일 이내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실 또는 남‧북구 보건소로 즉시 신고하고 의료기관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 수산자원 조성사업 추진…46억 투자
포항시는 올해 46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대문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20억원,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 10억원, 연안해조장 조성사업에 3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중림 조성과 유용 수산생물이 산란·서식할 수 있는 어류산란장을 조성한다.
마을어장 자원회복과 어촌계 소득증대를 위해 8억원의 수산종자매입방류사업비로 부가가치가 높은 전복, 해삼 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할 예정이다.
어장기능 회복 및 어업 생산력을 높이기 위해 마을어장관리사업 2억8000만원, 해적생물 구제사업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갯바위 닦기와 유용 어패류에 피해를 입히는 불가사리와 해조류를 섭식하는 조식동물을 구제할 계획이다.
특히 해안가 갯바위에 붙은 각종 따개비, 이끼 등을 제거해 어린 포자가 쉽게 뿌리내려 잘 자랄 수 있도록 갯바위닦기와 해적생물 구제사업은 해조류 번식을 늘려 포항시 어장을 더욱 생산성 높은 어장으로 가꿀 것으로 기대된다.
양식장시설현대화사업 및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으로 친환경 양식기술 시스템을 접목한 친환경양식어업도 육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수산자원 서식환경개선과 지속생산 가능한 어업기반을 바탕으로 하는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자원 회복과 어업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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