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지난 27일 중국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의심증상을 보여 경북대병원에 격리 조치된 남성 2명이 28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대구에서는 이날 현재 확진환자 없이 모두 9명의 능동감시 대상자만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앞서 6명이던 능동감시 대상자는 이날 9명으로 늘었다. 경북도는 1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9명 중 7명은 검사결과 모두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1명은 잠복기(14일)가 지났고 1명은 무증상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들 중 2번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1명, 4번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4명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능동감시 대상자란 14일 이내에 중국 우한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으나 발열, 기침, 호흡기증상 등이 전혀 없어 검사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자를 말한다.
이날 현재 국내에서는 4명의 확진환자가 있는 가운데 전세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모두 15개국에서 2950명이며 사망자는 82명이다.
WHO는 신종코로나 글로벌 위험 수위를 보통에서 높음으로 상향 조정했고, 우리나라도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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