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운영 중인 ‘에코누리호’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홍경선)는 항만안내선 ‘에코누리호’의 운항횟수 및 탑승객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11월 현재 총 655회 운항, 누적탑승객 1만 5,014명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에코누리호는 2013년 4월 선박건조를 완료하고 7월에 첫 취항해 아시아에서 최초로 환경 친화적인 LNG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이다. 디젤연료에 비해 황산화물 100%, 질소산화물 92%, 분진 99%, 이산화탄소 23%나 절감할 수 있다.
지난 한 해 129회, 3,240명을 태우고 인천항 견학을 실시했으며, 2018년 12월부터는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해상견학 운영을 토요일까지 확대한 바 있다.
타 기관·기업의 아시아 최초 LNG연료 추진선박 에코누리호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도 취항 이후 54차례나 이뤄져 친환경선박에 대한 인식을 바꾼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인천항 해상견학은 에코누리호를 탑승해 인천 내항 주요 부두를 둘러볼 수 있다. 항만의 사회적 가치 전달 및 공유를 목표로 전문 항만안내직원이 방문대상별 맞춤 견학을 진행한다.
해상견학신청은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에서 현재 접수중이며, 최소 15일 전에 예약해야 참여가 가능하다.
인천항만공사 홍경선 사장 직무대행은 “친환경 홍보선 에코누리호를 통한 해상견학은 항만을 시민에게 개방해 일반 국민의 관심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LNG 추진선을 운영하면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이 친환경 국정과제 이행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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