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년동기 7062만5000달러보다 15.4% 증가한 규모이다.
신선농산물의 수출을 주도한 품목은 포도, 참외, 토마토 등이다. 포도의 경우 전년대비 71.9% 증가된 1796만3000달러를 수출했다. 이중 망고포도로 알려진 샤인머스켓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경북 샤인머스켓 홍보(사진=일요신문 DB)
샤인머스켓은 재배면적 급증으로 공급과잉과 가격폭락이 우려됐지만 경북도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경북통상㈜, CJ프레시웨이 등과 연계된 공격적 해외공동마케팅으로 수출을 촉진시킴으로써 수급안정을 달성했다.
참외의 경우 싱가포르(전년대비 132%↑)와 베트남(204%↑)으로 수출이 급격하게 증가해 전년대비 75.4% 증가된 236만7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배추 232만7000달러(31.7%↑), 토마토 157만7000달러(126.5%↑), 딸기 68만1000달러(30.2%↑) 등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신규품목 발굴과 수출농가, 수출전문단지 및 수출업체 육성을 통해 수출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중국 및 신남방국가를 중심으로 신선농산물의 홍보판촉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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