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대상은 ICT(정보통신기술), 4차산업혁명 및 과학기술 분야의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기업, 성장단계기업으로 총 100개사(팀)다. 14기 전담멘티로 선정되면 벤처 CEO 출신 멘토단의 전담멘토링과 ICT 법률 및 전문기술 멘토링, 실전창업교육, 투자유치 지원 등 창업과 성장단계에서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 받게 된다.
전담멘토링은 멘티-멘토 1:1 매칭 형태를 기본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멘토들과 N:1 또는 N:N 형태의 협업멘토링 등 다양하다. 대한변호사협회 소속의 ICT 법률 멘토단을 통한 스타트업 맞춤형 법률 멘토링과 정부 출연연 등에 종사하는 4차산업혁명 기술분야별 전문가를 통한 기술자문 멘토링도 제공한다. 멘토링센터가 개발한 글로벌 선진창업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개발 및 BM수립, △혁신성장을 위한 스케일업△디지털마케팅, △투자아카데미 교육 등 실전과정을 제공한다. 투자자 네트워크 구축, IR 및 투자상담, 데모데이 등 전담멘티의 투자역량 강화 훈련을 제공하고, 선도기업과의 비지니스 미팅을 마련해 전담멘티의 판로개척과 매출신장을 통한 혁신성장을 중점 지원한다.
K-ICT창업멘토링센터에 따르면, 멘토링센터는 2013년~2019년동안 13기에 걸쳐 총 1,229개사(팀)의 전담멘티를 배출했다. 이를 통해 M&A 7건(101.7억원), 투자 유치 353건(1,539.7억원), 자금유치 1,388억원, 특허 출원ㆍ등록 1,058건, 법인설립 460건, 고용증대 2,032명 등의 주요 성과를 거두었다. 자율주행 물류로봇을 제공하는 트위니(대표 천영석)는 전담 8기&13기로 2회 멘토링에 참가해 2019년 신한-네오플럭스와 티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40억원의 투자를 받아 현재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인테리어 비교견적 중개 플랫폼을 제공하는 집닥(대표 박성민)은 전담 8기로, KB증권과 삼성 증권 등으로부터 2018년 총 100억원의 투자유치를 받은 이후 시장점유율 1위를 확보하고 있다.
멘토링센터 최병희 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 물결이 거세게 도래하는 시기에 국내 스타트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시장을 바로 보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며 “기업경험이 풍부한 선배 벤처CEO 멘토단을 활용해 창업가들을 돕고,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혁신가들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청기간은 21일까지이며 멘토링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선정기준은 △사업계획 및 비즈니스 우수성 △멘토링 신청분야 적합성 등으로, 결과는 심사 후 SMS으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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