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등 연계한 시너지 효과 창출방안 모색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6일 도청에서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비상황 보고회를 갖고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이날 강성조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체육회, 교육청, 경찰청 관계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보고회는 전국체전기획단장의 양대 체전 총괄보고를 시작으로 각 부서별 추진경과, 준비상황 보고 및 주요쟁점별 대처방안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전국체전 준비상황 보고회(사진=경북도 제공)
도에 따르면 안전, 식품·위생, 응급의료, 숙박, 교통, 홍보 등 분야별 협업과제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경북도의 첨단과학기술과 문화·관광자원을 전국체전에 담아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전국체전 추진방향인 과학체전 개최를 위해 대회기간 중 ‘5G 청년한마당 부스’, ‘청년창업 기업 홍보관’ 운영 등으로 경북의 4차 산업 위상 제고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했다.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비롯한 ‘새마을운동 50주년’, ‘6·25 70주년’ 등 올해 계획된 대규모 행사와 문화체전을 연계하는 등 부서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도 나서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 전염병 방역을 위해 유관기관·단체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도 구축하고 선수단 건강관리 대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경북도는 보고회에서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 남은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해결책을 마련해 나가는 등 전국체전 준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오는 10월8일부터 구미에서 열리는 제101회 전국체전은 1995년 제76회 포항, 2006년 제87회 김천에 이어 14년만에 경북에서 열리는 세 번째 대회로, ‘대한체육의 역사와 미래를 잇는 새로운 100년의 출발점’이라는 상징성·역사성과 함께 ‘경북 재도약의 대 전환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전국체전 사전분위기 조성을 위해 D-101일, D-30일 행사와 전국체전 공식 홈페이지 및 SNS채널 운영 등 온·오프라인을 총망라한 홍보활동으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도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남은 기간 철저한 준비를 통해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고, 역대 가장 성공한 체전이 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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