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청 군청 민원실 소독 모습 (사진제공=강화군)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난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 및 가짜뉴스에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국 우한시를 다녀온 외국인이 관내 관광명소를 방문했었다는 유언비어가 돌며 주민들의 불필요한 불안감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이에 강화군 보건소장은 “현재 강화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아무 이상징후도 없을뿐더러, 다각도로 탄탄한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정부에서도 가짜뉴스에 대한 엄정대응 의지를 밝혔듯이 추후 이러한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들에 대해서는 법적인 검토를 거쳐 경찰 수사의뢰 등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화군은 2월 주요행사들을 전면취소하고, 잠정 연기했다. 선별진료소 운영, 청사출입구 일원화, 열감지카메라 설치, 군청 민원실 등 공공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한 대대적 방역활동, 감염병 예방수칙 및 신고방법 교육 및 홍보 등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및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군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강화군 현황을 수시로 공개”이라며 “잘못된 정보에 현혹되지 말고, 궁금한 점이 있거나 주변에 의심증상 발견 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또는 강화군보건소로 즉시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