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교육감은 13일 직업계꼬 출신 공무원 합격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지난 13일 오후 시교육청에서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국가직 및 지방직 공무원으로 합격한 부산 직업계고 출신 18명 중 이미 발령받은 2명을 제외한 16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격려했다.
이날 김석준 교육감은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공무원으로 당당히 합격한 여러분들이 대단히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공직사회에 첫발을 딛는 여러분들이 공직환경에 잘 적응하여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적극행정을 펼쳐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교육청은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 출신 공무원 합격자들이 빠른 시일내 공직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임용전 실무수습 교육을 실시하며 현장실무 경험을 쌓아주고 있다.
이들 공무원 합격자는 지난달 20일부터 4주간 부산진여상 등 8곳에서 ‘고졸 공무원 합격자 대상 실무수습 교육’을 받았다.
이들 합격자는 4주간 실무수습 프로그램 중 3주간 부산시 다잡고 취업지원센터에서 공무원 기본소양 및 이해, 청렴교육, 공문서 및 기획안 작성, 직장예절에 대한 UCC 제작 및 발표, 메신저를 통해 배우는 직장생활 간접체험 등 다양한 주제로 교육을 받았다.
이어 1주일 동안 부산진여상 등 부산지역 직업계고에 배치되어 행정실 직원과 1대 1 멘토링 실무교육을 받는 등 현장적응력을 높였다.
부산지역 직업계고 출신의 경우 지난 2019년 인사혁신처의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일반행정 7명, 일반기계 1명, 일반전기 1명, 세무 1명, 회계 1명 등 모두 11명이 합격했다.
또 부산시 및 부산시교육청의 지방직 기술직군 경력경쟁 9급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일반기계 1명, 일반전기 1명, 일반토목 1명, 건축 1명, 보건 1명, 건축 2명 등 모두 7명이 합격했다.
#모든 고1 학생에 ‘손바닥 헌법책’ 지급
손바닥 헌법책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학생들에게 헌법의 기본 정신을 일깨워주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관내 고등학교 1학년 모든 학생에게 ‘손바닥 헌법책’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 헌법책은 손안에 들어오는 휴대폰 크기의 76쪽짜리 작은 소책자로 만들어졌다.
이 책은 1919년 4월 11일 공포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첫 헌법인 ‘대한민국임시헌장(10조)’과 1987년 10월 29일 공포된 현행 헌법인 ‘대한민국 헌법(130조)’, 1948년 12월 10일 유엔이 선포한 ‘세계인권선언(30조)’ 등을 담았다.
책은 학교에서 통합사회 교과의 헌법의 기본권을 활용한 인권의식 함양, 교내 법률동아리 및 학생회 주관 우리학교 학칙 살펴보기, 제헌절 기념 헌법정신 확산 캠페인(헌법낭독회·헌법퀴즈대회) 등 교육활동 때 활용한다.
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4월 11일)을 맞아 대한민국 첫 헌법인 대한민국임시헌장의 의미에 대한 토론과 헌법토론대회 등 헌법관련 토론 때기본교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학생들이 이 책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회현상을 헌법과 연결시켜봄으로써 민주적 시민의식을 배우고 실천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학생들은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권리와 의무뿐만 아니라 국회, 행정각부 등 헌법기관의 권한을 배움으로써 국가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개념을 익힐 수 있다.
서성희 교육혁신과장은 “헌법은 국민의 기본권을 규정하고 이를 보장하며, 국가의 통치 조직을 정하고, 국가 권력의 행사와 그 근원에 대해 규정한 국가의 근본법이다”며 “학생들이 일상 생활속에서 헌법의 정신에 맞는 민주시민 정신을 기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7개 문화예술기관과 협약 체결
2020 초등 문화예술활동 지원 협약 모습.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14일 오후 시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부산지역 7개 문화예술기관과 ‘2020 초등 문화예술활동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석준 교육감과 정우근 동래문화회관 소장, 강창일 금정문화회관 관장, 이용관 (재)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 최근식 영도문화예술회관 관장, 방추성 (재)영화의 전당 대표이사, 이종한 을숙도문화회관 관장, 윤창희 해운대문화회관 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 협약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은 예술기관들의 프로그램을 학교에 홍보하고, 예술기관들은 학생들이 관람할 수 있는 공연과 전시 등 27개 프로그램을 오전 시간대에 174회 개설․운영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은 바로 가시적인 결과가 드러나지 않지만 학생들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고 필요한 교육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지역예술기관과 협력하여 학생들에게 뮤지컬과 오페라, 음악회 등 수준 높은 문화예술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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