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현장 점검
[일요신문]김장수 기자=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2월 25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소 방역대책본부와 사회복지시설 등 방역 현장을 점검했다.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은 감염병 위기단계가‘심각’으로 상향됨에 따라 확대 구성된 보건소 방역대책본부를 방문해 다중이용시설 방역진행 상황과 민원응대 현장을 점검했으며, 현재 확진자가 없더라도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환자발생시 신속한 대응체계 및 의료기관 환자수용 병상을 확보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 안정시까지 운영을 중단한 사회복지시설, 장애인복지관, 송산노인복지관을 방문 순회하며 방역소독 및 출입자 발열확인 실시 등을 확인했다.
의정부시는 코로나19 대응 회의를 매일 진행하며 공공기관 외에도 아파트 현관 출입문 등 많은 사람들의 접촉이 불가피한 시설에 대해 세심한 방역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 등 신천지교회 관련 집단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관내 9개 신천지교회의 방역소독 완료를 확인했다. 또한 신천지 관계자를 만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따른 시 행정에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고 신천지 측에서는 코로나19 종식시까지 교회를 폐쇄하는 등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관내 신천지교회 교인 두 명이 의정부시보건소에서 상주하며 관내 교인 전부를 관리하는 대책을 세워 26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의정부시보건소는 25일 의정부백병원을 선별진료소를 추가 지정해 유증상자 증가에 따른 원활한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으며, 현재 의정부성모병원, 의정부병원, 추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검사가 실시 중이다.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은 “빈틈없는 방역소독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을 시와 시민이 함께 극복하자”며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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