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교육지원청 온라인 수업도구 활용 역량강화 연수 장면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3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동래구 동래교육지원청과 수영구 동수영중학교에서 동래·해운대교육지원청 지구별 대표 교원 각각 3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도구 활용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연수는 온라인 수업 플랫폼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사들의 온라인 수업 역량을 강화시켜 재난상황에 대비한 온라인 학사운영 지원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연수에서는 ‘지능정보시대 에듀테크 활용 교실수업 개선’을 주제로 e학습터 및 EBS 온라인 클래스 활용 방법 등을 안내한다. 또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구글클래스룸, MS 팀즈 등의 학습 및 수업 관리기능을 이해, 활용하는 실습도 실시한다.
특히, 연수장 내 체온계 및 손소독제 비치, 개인 마스크 착용, 예방행동수칙 부착 등 철저한 위생 관리 조치를 마련해 실시한다.
연수를 이수한 교사들은 해당학교의 교사들에게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ZOOM(줌)을 이용한 전달연수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모든 교사들이 큰 어려움 없이 온라인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서부·남부·북부교육지원청의 지구별 대표 교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도구 활용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부산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온라인 및 에듀테크 활용 수업을 위해 3월 23일부터 31일까지 관내 고등학교 관리자 및 교원들을 대상으로 ZOOM을 활용한 비접촉,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화상 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다.
권석태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이 연수는 교사들의 온라인 수업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학교 현장에 다양한 테크놀로지 활용 교육방법을 모색하는 등 교실수업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학생 600명 이상 초·중·고에 열화상카메라 지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학생 수가 많은 초·중·고교에 발열체크용 ‘열화상카메라’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열화상카메라 지원대상 학교는 초등 121개교와 중학교 36개교, 고등학교 46개교 등 학생 수가 600명 이상인 203개교(207대)다. 이 가운데 학생수가 1,500명 이상인 학교에는 2대씩 지원한다.
부산시교육청이 학교별 구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공동구매 참여여부를 조사한 결과 공동구매를 희망한 학교는 116교(120대)이며, 나머지 학교들은 개별구매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청은 공동구매를 위해 공모에서부터 제안서평가, 제품시연회를 주최하고, 각 교육지원청은 4월 개학시기에 맞춰 최종 공동구매 후 각급 학교에 나눠 주기로 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전파 속도가 빠른 코로나19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19 적극행정지원단’의 심의를 통해 통상적으로 일정금액 이상 물품을 구입 시 시행하던 입찰 대신 수의계약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쌍방향 온라인 수업(디딤학습) 구축·운영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추가 연기에 따라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개학 후 밀도있는 수업 진행을 위해 ‘쌍방향 온라인 수업(디딤학습)’ 체제를 구축, 운영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온라인 디딤학습은 개학 이후 1~2주차에 진행될 수업의 핵심 내용을 동영상, 녹음자료, 실시간 강의 등으로 학생들에게 안내해 개학 후 본 수업이 능동적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학습지원 방안이다.
이 온라인 디딤학습은 온라인 학습방 e학습터, 교육 플랫폼인 구글 클래스룸 및 MS팀즈,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ZOOM(줌) 등을 활용해 학생과 교사가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가정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8일부터 온라인 수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ZOOM(줌) 프로그램을 활용한 비접촉,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화상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변용권 중등교육과장은 “쌍방향 온라인 가정학습 체제 구축으로 학교 간, 학생 간 학습 격차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 우리 교육청은 교사들의 온라인 수업 역량을 신장시켜 비상 상황 시 학생들의 수업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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