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소규모 어항 개발(양남면 수렴리 수렴․하서․모곡항) 사업을 위해 올해 사업비 9억원을 확보하고, 어항 개발 사업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어선 안전 수용으로 자연재해로부터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 보호 및 선박의 안전한 항해 기반 제공을 위해 3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4월 어항개발 사업에 착수, 오는 10월에 완료하기로 했다.
양남 수렴항은 울산과 접한 아름다운 미항으로 선박의 안전과 기반시설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항구의 미관과 경관을 고려 칼라 테트라포드(T.T.P)를 적용 경주시 관광도시 이미지를 구축키로 했다.
수렴항 등 3개항의 경우 어항개발 기본계획 수립에 따라 시설물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올해 사업비 9억원을 확보해 공사 착공에 들어갔다. 지난해는 사업비 12억원을 들여 방파제 보강공사 및 접안시설을 확보하는데 힘써 왔다.
특히 수렴항 및 하서항은 안전한 방파제 보강공사를 위해 안전 테트라포드(T.T.P)를 설계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어항 정비 등 안전한 항해 기반 제공으로 주민 소득과 생활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주시, 다양한 취업정보제공 일자리키오스크 구축
- 경주시립도서관에 설치, 공공 및 민간 취업포털의 취업콘텐츠 연계
경주시가 일자리 정보시스템(키오스크)를 구축, 운영에 들어갔다. 구직자들의 구직서비스 접근성 확대로 지역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키오스크 구축은 경주시립도서관 1층 현관에 설치했으며, 공공 및 민간 취업포털의 취업콘텐츠 연계해 신뢰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게 됐다.
키오스크는 가로 66㎝, 세로 190㎝, LED 49인치 규모로 종류별 채용, 직종별 채용, 취업가이드, 취업정보, 창업정보 등의 메뉴로 구성돼 있다.
화면에서 종류별 채용을 누르면 일자리맵, 경주시 기업채용공고, 청년우대, 여성 우대, 장년우대, 대기업, 벤처기업, 공기업 등의 아이콘이 나온다. 구직자들은 이곳에서 각종 모집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직종별 채용을 선택하면, 경영, 보건, 건설, 교육, 농림어업 등으로 분류된 자료를 볼 수 있고 취업정보에서는 자격시험정보, 면접가이드 등을 만날 수 있다.
창업정보에서는 창업절차, 창업자금, 사업계획서, 법률정보, 세무정보, 마케팅, 창업지원제도에 대한 내용도 배울 수 있다.
경주시 공지사항과 채용공고에 게시해 경주시의 부서별 다양한 일자리정보도 알아볼 수 있다.
시 남심숙 일자리창출과장은 “경주시립도서관에 설치된 일자리키오스크는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아 많은 구직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구직컨텐츠를 더 다양하게 채워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주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홍보
- 함께 이겨내요! 코로나19, ‘드라이브스루 봄나들이’
경주시는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강력하게 펼쳐 감염병 이전의 평온한 일상생활로 모든 시민들이 복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전광판, 현수막, 포스터, SNS, 홈페이지, 차량방송 등 가용 수단을 동원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시민들에게 개인 위생수칙과 국민 행동 지침을 안내하고 일반 사업장에도 준수사항을 홍보해 모든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시는 또 집단감염 위험시설인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PC방, 노래연습장,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은 이 기간 동안 최대한 운영을 자제하고 시설 운영이 불가피할 때는 유증상자 출입금지, 사람 간 2m이상 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의 예방수칙을 지킬 것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벚꽃이 만개하는 계절을 맞아 ‘드라이브 스루 봄나들이’ 등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4‧15 총선을 준비하는 선거사무소에 대해서도 손소독제 비치, 방문객의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등 집단감염 위험시설 운영제한 조치 지침을 따를 것을 권고하며, 대면 접촉 선거운동 자제, SNS를 통한 온라인 선거운동 활성화, 마스크 착용 후 지역주민과 악수 대신 목례 등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따라 선거 운동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영석 부시장은 “4월5일까지 시행되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코로나19 감염병을 차단해 빠른 시일 내에 모든 시민들이 평온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주하늘마루, 청명·한식 특별기간 연장 운영
경주시 종합장사공원 ‘경주하늘마루’가 화장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4월 4~6일까지(오전8시부터 오후 8시 30분) 특별 연장해 운영한다.
청명·한식을 맞아 개장유골 등 화장의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평소 개장유골 화장은 1회차 4기 운영하고 있으나, 이번 청명·한식 특별기간에는 5회차 21기로 연장해 개장유골 화장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개장유골 화장 예약은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화장 당일 개장 신고필증을 제출하면 된다.
한편 2012년 11월부터 운영 중인 경주하늘마루는 최신 화장시설 및 봉안당, 장례식장이 함께 있는 종합장사공원으로 건물 내 식당 및 매점, 도서제공으로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타 지역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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