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더블 캐스팅’ 캡처
4일 방송된 tvN ‘더블 캐스팅은 톱(TOP) 12에 오른 배우들의 뮤지컬 무대로 채워졌다.
이날 변희상은 ’달콤한 꿈‘으로 뱀파이어 열연을 펼쳤다.
감정의 흐름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표정과 음색으로 판정단들을 사로잡으려 했다.
그러나 무대가 끝난 뒤 판정단들의 표정은 밝지 못했다.
엄기준은 “우선 인간이 아니잖아요. 인간이 아닌 역할인데 인간이 아닌 이 부분을 한 번이라도 표현하셨나요”라고 물었다.
변희상은 “저는 나름대로 표현을 한다고 했는데 잘 안 보인 것 같습니다”고 아쉬워했다.
엄기준은 “30대 초반의 평범한 청년이 겪는 경험으로 보였다. 포인트가 하나면 충분한데 하나도 없어서 그 부분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마이클 리도 “꿈이나 현실의 경계에서 그 아이러니를 조금 더 볼 수 있었으면 좋을 것 같아요”고 말했다.
변희상은 “너무 아쉬워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는데 잘 못 한 것 같아서요”라며 답답해했다.
반면 한지상은 “저는 희상 씨의 근상을 매번 봅니다. 그 근성과 염원에 제가 졌어요. 매번 얼마나 노력하는지 느껴져요. 하지만 다음이 있다면 심장이 뛰는 변신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