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선을 넘는 녀석들’
1987년 6월 9일, 이한열 열사는 최루탄을 맞고 쓰러지고 말았다.
설민석은 “마지막 한 마디가 ‘내일 시청 앞으로 나가야 하는데’ 그것이 그의 마지막 말이었습니다”고 말했다.
만 20세의 꽃다운 나이, 정의로운 나라를 꿈꿨던 이한열 열사는 결국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싸늘한 주검이 됐다.
민주국민장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작별인사를 받으며 떠난 이한열 열사.
감독 장준환은 “이한열 열사의 운동화를 보고 영화를 만들기로 했다. 어떻게 국가가 국민한테 그런 짓을 할 수 있었는지”라고 말했다.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는 “우리 자식들 죽인 인간들은 죽어서 어디로 가는지 그게 궁금하다. 그걸 보고 죽어야 된다”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