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청도박물관이 임시휴관을 끝내고 7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78일 만에 다시 문을 연 청도박물관은 휴관이 이어지는 동안 수장고 및 전시실 전체에 유물 훈증작업과 수차례 방역을 했다.
훼손된 채 기증된 유물들의 보존처리와 복원을 통해 안전한 유물의 보전에 힘쓰는 등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박물관 관람 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두기를 제안하고 모든 관람객의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며 단체관람은 금지하고 개인 관람만 허용할 예정이다.
박물관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로 변경해 오전, 오후 하루 2차례 건물 내 자체 소독을 할 방침이다.
이승율 군수는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청도박물관에서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 운영
청도군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창구는 인력이 필요한 농가와 군부대, 민간단체 등 일손돕기 신청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군 단위 창구에서는 일손돕기 신청자를, 읍·면 단위 창구에서는 일손돕기 희망 농가를 상시 접수받는다.
일손돕기 희망 농가는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농가, 기초생활 보호대상 농가, 참전용사, 고령, 부녀자 농가,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 기상재해를 입은 농가 등에 우선 지원된다.
일손돕기 신청자에게는 중식 및 간식, 보험, 작업 모자, 마스크 등을 지원한다.
이승율 군수는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 운영 등으로 상반기에 6000여명의 인력이 농가에 지원해 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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