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서는 만일 현 회장이 대권을 잡을 경우 이들 가신그룹의 권한이 다시 한번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그룹의 한 관계자는 “현 회장이 이번에 경영에 뛰어들면서 생전에 남편(고 정몽헌 회장)과 일했던 가신들에 대한 신뢰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이 같은 추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러나 만일 현재의 판세를 뒤집고 정 명예회장이 그룹 경영권을 맡을 경우 이들의 앞날은 암울할 것으로 예측된다.
정 명예회장이 이미 석명서를 통해서도 여러 차례 ‘가신’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피력한데다가, 현대그룹의 중요사업 부분인 대북사업을 두고 큰 의견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볼 때 정 명예회장이 회장을 맡을 경우 ‘가신’들과 현대가와의 인연이 더이상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연]
-
특혜 채용 있었나? 김용현 전 장관 이수페타시스 근무 이력 주목
온라인 기사 ( 2024.12.11 14:12 )
-
매각대금으로 활로 찾을까…금호건설의 아시아나항공 처분 시점 주목 까닭
온라인 기사 ( 2024.12.10 16:18 )
-
비상계엄 불똥, 부동산에도 옮겨붙나…장기 침체 전망에 무게 실리는 까닭
온라인 기사 ( 2024.12.06 16: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