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재 앰배서더 호텔 전경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29일자로 5년간 위탁 운영기간이 만료된 송도국제도시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에 대해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경원재를 수탁 운영하고 있는 주식회사 서한사가 5년간 더 운영하게 됐다.
인천경제청은 관련 분야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민간위탁 재계약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경원재에 대한 운영실적과 서비스평가, 향후 계획 등을 평가한 결과 100점 만점에 88.84점의 높은 점수를 받음에 따라 재계약을 결정했다.
한옥호텔인 경원재는 지난 2015년 5월 1일 개관했다. 연간 객실 점유율이 2016년 60.8%에서 지난해 69.8%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재계약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 걸맞는 브랜드 가치 유지 △호텔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우수한 성적 유지 △다양한 대내외 수상경력을 통한 경영능력 확인 △공공성 확보를 위한 사회환원 사업의 꾸준한 진행 등을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경원재는 건축면적 3,053.22㎡에 연면적 6,551.11㎡ 규모로 연회장인 경원루와 30객실의 경원재, 체련장 및 홍보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등급평가를 통해 5성급을 획득한 유일한 한옥호텔로서 송도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호텔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숙식 뿐만 아니라 전통문화 체험의 장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고 국무총리와 13개 관련 부처 장·차관, 국회의원,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등이 참석한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석상춘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장은 “지난 5년 동안 경원재는 인천의 글로벌 이미지를 높이고 VIP를 영접하는 도심 속 한옥호텔로 입지를 굳혔다”며 “앞으로 5년을 더 운영하게 된 만큼 그동안 쌓아온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경원재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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