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슈돌
아픈 동생을 위해 윌리엄은 “아프니까 형이 다 해줄게. 말만 해”라며 커다란 의자까지 챙겨줬다.
빈백에 편히 앉은 벤틀리는 “밥을 달라”고 요청했다.
윌리엄은 “아빠가 밥을 떠주면 내가 김밥을 해줄게”라며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그러나 윌리엄이 빨리빨리 해내지 못하자 벤틀리는 음식을 뺏아 먹기 시작했다.
윌리엄은 “내가 다 해줄게. 김밥은 싸서 먹어야 해”라며 짜증 한 번 내지 않았다.
이에 벤틀리는 ‘먹방’으로 보답했고 윌리엄은 물까지 대령했다.
벤틀리는 “형 고마워. 너무 고마워”라며 미소지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