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치유의 음식’을 테마로 다양한 영화를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기는 새로운 융복합 축제인 2020 부산푸드필름페스타(Busan Food Film Festa, 이하 BFFF, 주최/주관: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운영위원회, (재)영화의전당)가 오는 3일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시작을 알린다고 1일 밝혔다.
올해는 행사 운영의 효율을 높이고 관객참여 활성화를 위해 행사 기간 중 첫날인 7월 3일 19시에 ‘오프닝 나이트(Opening Night)’를 개최한다.
올해의 메인 주제와 프로그램 소개, 축하공연, 영화상영 등이 예정돼 있으며 야외극장에 설치될 포트럭 테이블에는 별도의 좌석을 마련, 코로나19 전담 의료진들과 전담소방관들의 가족을 함께 초청해 그들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영화관람권과 다양한 후원 협찬품 등을 담은 ‘덕분에 패키지’를 증정할 예정이다.
‘덕분에 패키지’는 ‘오뚜기’, ‘부산어묵’, ‘덕화명란’, ‘칼스버그’, ‘골든블루’, ‘폰타나’, ‘이네딧담’, ‘혼신마켓’, ‘이디야’, ‘대선주조’, ’씨드’, ‘승인식품’, ‘뮤지엄 오브 일루전’ 등 협찬 물품으로 구성돼 있다.
오프닝 나이트가 진행되는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은 2,400여 명의 관객들이 관람 가능하지만,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거리두기로 좌석을 배치해 선착순 1,000여 명의 관객들만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준비된 입구를 통해 발열체크, 문진표 작성 등의 방역 절차를 거친 뒤 입장이 진행된다.
입장 완료 후 7시부터는 오랜 시간 문화에 목말라 있는 시민들을 위해, ‘싸이버거’, ‘더 벤치’가 시민들을 위한 축하 공연을 펼친다. 가수 ‘싸이’의 이미테이션 가수 ‘싸이버거’는 몇 곡을 해도 관객을 지루하지 않게 하는 신나는 무대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며, 꽃미남 4인조 밴드 ‘더 벤치’는 관객들의 지친 마음을 달랠 예정이다.
‘오프닝 나이트’의 영화 상영작은 ‘용길이네 곱창집’으로 차별과 무시 속에서도 가족이 있기에 포기하지 않고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관객들에게 요즘과 같이 힘든 시간 속에서도 가족의 의미를 돌아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운영되는 부대행사인 ‘포트럭 테이블’은 현장에서 음식을 구매하거나 직접 가지고 온 음식을 준비된 테이블 위에 멋지게 차려 놓고, 다양한 공연 및 이벤트, 그리고 영화와 함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7월 4일에는 ‘더 벤치’, ‘저글러 오장욱’, ‘바이올리니스트 브룩킴’, ‘뮤지컬팀 세레나데’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며, 7월 5일에는 ‘더 벤치’, ‘바이올리니스트 브룩킴’, ‘뮤지컬팀 세레나데’, ‘싸이버거’가 관객들을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음식을 테마로 제작된 영화 및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2020 부산푸드필름페스타는 3개의 영화 섹션과 함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쿡!톡!, 푸드테라스, 푸드 살롱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푸드트럭, 수제맥주존, 푸드존, 플리마켓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부산푸드필름페스타의 상영작 및 프로그램은 부산 영화의전당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서 예매가 가능하다. 2020 부산푸드필름페스타의 자세한 소식은 공식 페이스북에서 만날 수 있으며, 페스티벌 관련 문의사항은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사무국을 통해 연락하면 된다.
#벤처-창업기업에 후속-공동투자 활성화 가속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오늘(30일) 부산벤처투자포럼(회장 강종수), 부산테크노파크(원장 최종열), 금융투자협회(회장 나재철)와 함께 ‘제1회 부산벤처투자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벤처투자포럼’은 초기투자를 받은 부산 스타트업의 후속 투자 및 투자자의 공동 투자를 추진하기 위해 부산에서 활동하는 투자자가 모여 결성한 포럼이다. 투자희망기업 위주의 기존 포럼과는 지향점이 차별된다.
현재 부산의 투자생태계는 투자사와 투자자금의 수도권 집중화, 스타트업의 초기투자 이후 후속투자를 위한 수도권 쏠림 현상 등으로 위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아시아 제1의 창업도시를 표방하는 부산시는 올해 상반기에 4개 모태펀드에 918억 원을 확보해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수요를 충족할 재원을 마련했으며, 이번 포럼을 통해 부산 스타트업의 후속투자 갈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오늘 포럼은 부산에서 활동하는 엔젤클럽, 액셀러레이터, 벤처투자사 및 유관기관 등 50여 명이 참여해 ▲투자사 IR 발표 ▲(특강)투자기업의 성공 전략(M&A 딜 사례) ▲네트워킹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늘 소개되는 기업은 부산을 기반으로 투자활동을 하는 콜즈다이나믹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비스퀘어, 시리즈가 발굴한 제이어스 (휴먼동특성 제품), 페이타랩(간편 주문 결제 시스템 ‘패스오더), 엔디소프트 (실시간 무료 다국어 자동 번역 시스템), 클럽베르벨라(색조화장품) 등이며, 기업소개 이후 기업-투자사 간 비즈니스 교류 지원 네트워킹으로 실질적 후속투자를 가속한다.
또한, 부산 벤처·스타트업 생태계의 질적 성장과 ‘창업→투자→회수’의 선순환 시스템 마련을 위해 현직 증권업계 인수금융 전문가인 NH투자증권 김연수 투자금융본부장이 ‘M&A를 통한 투자와 회수방안’에 대해 특강을 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민간에서 투자가 활발하게 움직일 때 지역 스타트업이 수도권으로 쏠리지 않고 지역에서 혁신과 성장을 할 수 있다”며 “부산 벤처투자자들은 창업이 활성화되고 지역 내에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큰 원동력이다. 민간 투자가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모두론’ 시중은행 출시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전국최초, 서민 포용금융인 부산 ‘모두론’을 지난 6월 30일부터 시중은행을 통해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25일 금융기관 지역재투자 및 저신용등급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BNK부산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 하나은행과 모두론 출연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피해지원 정부 긴급자금(1~10등급 지원)과 수혜대상이 중복돼 시중은행을 통한 출시를 잠정 연기했으나 정부 긴급자금이 소진됨에 따라 이번에 출시를 결정하게 됐다.
부산 ‘모두론’은 대표자 신용등급 6~8등급 및 신용평가등급 BB~CCC인 영세자영업자를 그 지원대상으로 하는 저신용자 전용 특화금융이다. 소위 금융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은 제2금융권에서 6%~8%대 금리의 햇살론을 이용하거나, 불법대부업체에서 고금리로 대출을 받아야 해 자금이용에 부담이 컸다.
‘모두론’은 포용금융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지원대상 신용등급 구간을 중저신용자로 확대하여 자금대출의 문턱을 낮추었고, 기존 중저신용자 햇살론이 7%대 금리대지만 부산시의 0.8% 금리 이차보전을 통해 2% 중후반대의 금리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모두론’의 ▲대출한도는 심사를 통해 업체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하고 ▲보증요율은 일반 보증요율 1.2%에서 0.5%포인트 인하된 0.7% ▲취급은행은 BNK부산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하나은행이며, 6월 30일부터 시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은행 영업점 또는 부산신용보증재단 각 영업점에서 상담할 수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포용금융인 부산 ‘모두론’의 출시로 그동안 중저신용자들이 높은 금융기관의 문턱으로 번번이 겪어왔던 금융의 설움이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금융기관이 지역재투자와 포용금융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