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회서 영남권 광역시도-민주당 지도부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울산시(시장 송철호)는 6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본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영남권 광역시도 예산정책협의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를 비롯해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 최고위원,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후덕 기재위원장, 정성호 예결위원장, 박홍근 예결위 간사, 영남권 시도당 위원장 등과 함께 울산, 부산, 경남 3개 시도지사 및 기획조정실장이 참석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울산시를 비롯한 영남권 3개 시도는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추진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울산시는 이 자리에서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 구축, ▲3디(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건립, ▲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시스템 실증센터 구축, ▲ 자율주행 개인비행체 핵심부품 실용화 플랫폼 구축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20개 국가예산 주요사업을 건의했다.
▲한국판 그린뉴딜+ 낙동강통합물관리사업 신속 추진,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종합지원 콤플렉스 조성, ▲송정역(가칭) 광역전철 연장운행 등 지역현안 7개 사업도 건의했다.
송철호 시장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기획재정부 정부예산안 편성 전에 예산정책협의회가 개최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판 뉴딜과 연계된 울산형 뉴딜 관련 국비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울산이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도시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정부여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송 시장은 지난 6월 26일에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기재부와 산업부, 중기부 등 주요 부처를 연이어 방문해 울산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국가예산 반영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울산시, 학교 밖 청소년 정책 발굴 참여 확대
-꿈드림 청소년단 11명 선발 ‘위촉’
울산시는 6일 오후 4시 시청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2020년 꿈드림 청소년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꿈드림 청소년단’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정책 발굴 및 시행 과정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만든 타의 모범이 되는 학교 밖 청소년이다. 선발 인원은 11명이며 코로나19로 인해 활동기간을 2020년 하반기로 축소 운영된다.
주요 역할은 학교 밖 청소년의 의견수렴 및 욕구 파악, 학교 밖 청소년 권리침해 사례 모니터링 및 발굴, 학교 밖 청소년 정책 모니터링 및 정책제안, 학교 밖 청소년 인식개선 홍보 등이다.
울산시는 학교 밖 청소년이 소외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2019년부터 전국 최초로 전액 시 예산을 투입해 1일 1식 무상급식을 지원(연인원 1만 104명)했다. 2020년에는 급식단가를 두 배 증액해 상반기에 5,274명을 지원했다.
시와 구․군에 소재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학업복귀지원, 사회진입프로그램 활동 및 건강지원 프로그램 운영, 개인상담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울산시는 2017년부터 시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위기 청소년 지원 그뤠잇 프로그램’이 2020년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자체 청소년안전망 운영사업’으로 변경하며 남구, 북구로 확대 추진함으로써 자살 및 자해시도 청소년 등 위기 청소년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형우 복지여성건강국장은 “위기 청소년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지자체 청소년 안전망 운영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자살 및 자해시도 청소년, 학대나 학교폭력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된 위기 아동․청소년들을 보호하는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울산과학기술원, ‘메모리반도체 저장용량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연구 발표’ 학계 관심
인공지능(AI)이나 사물인터넷(IoT)같은 많은 정보(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에는 전기는 덜 잡아먹으면서 많은 정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메모리 반도체가 꼭 필요하다. 그런데 최근 저전력·고속작동 메모리 반도체의 저장 용량을 획기적으로 끌어 올릴 수 있는 연구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UNIST(총장 이용훈)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의 이준희 교수팀은 기존에 수천 개의 원자에 저장되는 정보(1 bit)를 단위 원자 수준에 저장할 수 있음을 이론적으로 입증하는 논문을 세계적 권위의 과학 저널인 사이언스(Science)에 지난 2일자로 발표했다.
‘강유전체’(Ferroelectrics)에서 단위 원자 수준에 정보(1bit)를 저장할 수 있음을 보인 것이다. 이 이론을 적용하면 기존 메모리 반도체의 정보 저장 용량을 1,000배 이상 끌어 올릴 수 있다.
강유전체 메모리(FeRAM)는 ‘강유전체’ 내부의 ‘자석 N-S극과 같은’ 전기쌍극자가 외부 전압을 따라 정렬되는 ‘분극현상’을 이용해 정보 저장한다. 전력소모가 적고, 작동이 빠르며, 전원이 끊겨도 정보가 날아가지 않아 기존의 D램이나 플래시 메모를 대체할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로 꼽힌다. 하지만 FeRAM은 저장용량에 한계가 있다.
용량을 늘리려면 하나의 메모리 칩 안에 들어가는 소자 크기를 줄여 최대한 많은 소자를 집적해야 하는데, 강유전체의 경우 물질 크기가 줄면서 정보를 저장하는 원리인 분극현상이 사라진다. 분극이 일어나는 최소 단위인 ‘도메인’(domain)이 최소 원자 수천 개 이상이 모여야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존 FeRAM 연구는 ‘도메인’을 얼마나 작게 만드느냐에 집중돼 있었다.
이준희 교수 연구팀은 강유전체인 산화하프늄(HfO2)에서 도메인이 아닌 단위격자(Unit Cell) 하나, 즉 산소 원자 4개에 정보 1비트(bit)를 저장 할 수 있음을 이론적으로 입증해냈다. 이는 1bit를 저장하기 위해 원자 수천 개 필요하다는 기존의 연구 패러다임을 뒤집는 획기적인 연구다.
이 이론을 메모리 반도체에 적용할 경우 1,000배 이상 집적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 평면 메모리 반도체 단위 면적당 저장 가능한 정보(bit)의 양이 현재 0.1Tbit(테라비트)/cm2 수준에서 500 Tbit/cm2로 증가 하게 된다.
연구팀은 그래핀과 같은 이차원 물질(원자하나 두께로 얇은 물질)이나 영하 200도(℃) 이하의 극한 환경에 국한된 ‘평평한 에너지 띠 이론’(Flat Energy Band Theory)을 강유전체에 적용했다. 평평한 에너지 띠 이론에 따르면 원자간 탄성 없이 원자를 하나씩 개별적으로 조절 가능하다.
일반적인 강유전체에 정보 입력을 위해서 전압을 가할 경우, 마치 용수철과 같은 원자간 탄성 상호작용 때문에 수십 나노 크기에 이르는 수천 개의 원자가 동시에 움직여야 겨우 1비트를 저장할 수 있었다. 반면 산화하프늄은 전압을 인가할 때 이러한 탄성 작용이 사라져 0.5나노 미터(nm,10억분의 1미터)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원자도 하나씩 분리해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
이준희 교수는 “이번 연구는 수천 개의 원자가 1비트라는 전통적 개념에서 탈피해 단위 원자를 1비트의 정보 저장 매개로 쓸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획기적인 연구”라며 “물질 크기가 작아지면 분극이 사라지는 스케일링 현상을 완전히 극복 (scale-free)한 셈”이라고 연구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산화하프늄으로 기존 보다 1,000배 이상 향상된 메모리 용량을 구현할 수 있고, 기존 반도체 CMOS 공정에 적용할 수 있어 상용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미래소재디스커버리사업’, 산업통상자원부의 제’5차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삼성전자 미래기술 육성센터 사업’ 지원으로 진행됐다.
#울주군 육아종합지원센터, ‘그림책도서관행사 비대면 온라인전시’ 진행
울주군(군수 이선호) 육아종합지원센터는 그림책도서관 행사로 독후화 그리기 행사를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한 뒤 온라인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후화 그리기’는 외부 활동이 어려운 가정의 유아와 부모가 가정에서 그림책을 읽고 나눈 생각을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직접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활동이다. 그림책에 대한 유아의 관심과 흥미를 자신만의 생각과 상상력으로 자유롭게 그린 작품 40여 점이 센터 홈페이지에 온라인 전시 중이다.
이 행사를 통해 유아는 그림책을 읽고 다양한 방법의 독후 활동으로 색다른 재미를 느끼고, 자신이 그린 작품을 센터 홈페이지에서 직접 감상해볼 수 있다. 더불어 참가자 전원에게 희망하는 도서를 증정하여 그림책을 좋아하는 유아와 부모에게 뜻깊은 선물이 되었다.
울주군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독후화 그리기 활동으로 그림책을 통해 아이의 생각을 통찰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구청, 코로나19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 동참
울산 북구(청장 이동권) 매곡도서관 자원봉사자와 직원들이 6일 코로나19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덕분에 챌린지는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애쓰는 의료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응원하기 위한 SNS 캠페인이다.
매곡도서관은 울산도서관의 지목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와 창의놀이터, 농소1동도서관을 지목했다.
매곡도서관 직원들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하는 모든 의료진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도서관 직원 모두도 생활방역 수칙 준수와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