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일상화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고 2차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시민(단체)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책에 반영하는 ‘코로나19 극복 시민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시민(실 거주자 포함)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주제는 코로나19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실현 가능한 시민의 다양하고 참신한 제안이다.
부산시 홈페이지(고시/공고)에서 참가서류(신청서, 개인정보동의서, 서약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 우편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또한 안전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코로나19 관련 안전제안도 제안자의 동의를 받아 본 공모전에서 심사할 예정이다.
심사를 통해 최우수제안 1건(200만 원), 우수제안 2건(각 100만 원), 희망제안 3건(각 50만 원), 기쁨제안 5건(각 25만 원) 등 총 11건 제안에 675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공모전 결과 발표는 오는 8월 중에 있을 예정이며,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수상자에게는 개인별 문자로도 알린다.
#홈앤쇼핑 투자 유치 일자리 300개 이상 창출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7월 8일 오전 11시 시청 12층 소회의실(Ⅱ)에서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 김기문 ㈜홈앤쇼핑 이사회 의장, 이원섭 ㈜홈앤쇼핑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홈앤쇼핑 컨택센터 부산 신설투자’에 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홈앤쇼핑은 2011년 설립 이후 ‘중소기업 판로확대를 통한 상생’이라는 설립 취지에 맞춰 친(親)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추진해 왔다. ▲판촉비용 98% 이상 자부담 ▲중소기업 제품 정액방송 제외 등을 통해 중소기업 상품에 대한 판매수수료를 낮추고 일사천리, 찾아가는 MD 상담회, 성과공유제 등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발굴해 판매를 지원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업계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설립 5년 만에 취급액 2조 원 돌파, 모바일앱 순 이용자 수 동종업계 1위(2019년)를 차지했고, 2018년 업계 최초로 시각장애인 상담서비스도 도입했다.
㈜홈앤쇼핑은 이번 투자를 통해 2022년까지 비수도권 지역 중 최초로 부산에 컨택센터를 신설하고, 신규인력을 300명 이상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컨택센터 신설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직접적 투자 효과 외에도 수산식품, 섬유, 화장품 등 지역 주력상품의 판로 확대로도 이어질 수 있어 약 27만 개의 중소기업이 소재한 부산시로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또한, 민선 7기 들어 부산시가 추진하는 컨택센터 관련 일자리 2만개 달성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나라 경제 전반이 위축된 와중에도 컨택센터 투자유치는 계속해서 순항 중이며, 특히 수도권 컨택센터 내 코로나19 집단확산 이후, 수도권 컨택센터를 지방으로 분산시키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우수한 인력풀과 산업 인프라를 갖춘 부산은 좋은 투자지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시는 올해만 해도 홈앤쇼핑 투자 건을 포함, 총 3개사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신규 일자리 500개 이상을 창출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는 민선 7기 초부터 컨택센터 유치에 총력전을 기울인 결과로 현재 관련 일자리가 19,965개에 달해 지자체 최초로 컨택센터 관련 일자리 2만개 시대를 곧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홈앤쇼핑의 이번 투자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부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특히, 컨택센터 신설 시 칸막이 높이기, 직원 간 일정공간 유지 등 기본 방역지침에 맞게 근무환경을 구축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섬유패션소재 산업의 포스트코로나 대책 논의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되고 있는 지역 섬유패션소재 업계의 경제위기 극복과 대응방안 모색을 위해 7월 8일 오후 2시 (사)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사하구 신평동 소재)에서 부산지역 섬유패션소재 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박성훈 경제부시장 주재로 섬유소재업체, 패션브랜드, 디자이너, 봉제업체,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부산섬유소재진흥센터, 부산경남봉제산업협동조합 등 업계 대표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다.
섬유업종은 경기에 민감하고 대면소비가 필요한 산업 특성상 여느 다른 산업보다 코로나19 영향이 직접적이며, 글로벌 수요 감소와 공급망 가동 중단으로 업계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어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이번 간담회는 섬유패션소재산업계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포스트 코로나 대책 등 위기 극복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역 섬유패션 기업들은 글로벌 수요 감소와 공급망 가동 중단으로 ‘소비절벽’ 상황에 직면하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업계 간담회를 통해 부산 섬유소재산업의 위기대응 전략을 강구하고 신시장에 선도적 대응이 가능한 포스트 코로나 정책 발굴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섬유패션소재산업의 육성을 위해 ▲산업 고도화 인프라 확충(해양융복합소재센터 구축, 섬유소재진흥센터 구축, 패션비즈센터 구축) ▲기업 성장 역량강화 지원(패션창작스튜디오 운영, 도심형 의류봉제지원사업, 범일의류제조지원센터 구축 운영 등) ▲산업 생태계 조성 및 네트워킹 강화(섬유패션정책포럼 개최, 한아세안 패션위크 추진 등)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