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유 퀴즈 온더블럭
개그맨 이재율은 “복합적인 감정이었다. 슬픔과 웃음이 동시에 있었다. 어떻게 보면 저희 숙명인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동료 전수희도 “그 긴 시간 동안이 있었기에 제가 또 그 자리에 잠깐이나마 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고 인사했다.
이어 최항서 작가가 “땀 남새 많이 나는 프로그램이었다. 3분을 위해 일주일 내내 열심히 했다”고 모두의 수고에 감사해했다.
김배근 작가도 “예능에 나가서 잘 나가는데도 왜 개그 무대를 할까, 이유는 하나에요. 개그를 하는 순간이 정말 행복하니까”라며 아쉬움을 남겼다.
다시 한번 개그의 부흥을 바라기도 했다. 손종훈 작가은 “다시 그 코미디 시대를 열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바람을 전했다.
윤형빈도 “무대에서 하는 콩트가 개그맨의 근간을 지키는 기본이라 생각한다. 저는 지금 홍대 무대를 어떻게든 유지하고 지켜볼 생각이고 또 기회를 한번 노려봐야죠”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