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
기장군은 오는 31일까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 신청을 집중적으로 받는다.
지난 1월부터 시행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안전지원·사회참여·생활교육·일상생활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장군에는 현재 696명이 2개 수행기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노인복지관이나 경로당 등 노인여가시설 이용이 제한되면서 어르신의 사회적 단절과 고독감이 깊어짐에 따라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등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신청자격은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 수급자로서 독거노인은 물론 고령부부, 조손가정 등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힘든 어르신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대상자 선정조사를 통해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운 분으로 판정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신분증 지참하여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할 수 있으며, 직접 방문이 어려울 시 전화, 우편, 팩스로도 신청할 수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감염병 예방수칙 및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오니,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은 주저하지 말고 신청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산업 안전관리위원회 제4차 회의 개최
이번 회의에서는 ▲영화 할인권 지원사업 추진(6.4~6.28, 4주)에 따른 관객 추이 및 효과 분석 ▲영화관 및 촬영현장 방역소독 지원사업 점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실행방안’ 발표(6.28.)에 따른 영화관 및 촬영현장 대응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전병율 위원장은 “할인권 지원사업 추진기간 중 상영관 내 좌석 띄우기를 통해 안정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단, 안전한 관람을 위해서는 상영관 내 마스크 착용하기, 음식물 섭취 자제하기 등 관객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도시에서 종교시설, 아파트 공동이용 시설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이고 지속적으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손 씻기, 마스크 착용하기 등의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실행방안’ 발표와 관련해서는 영화관 운영에 대해 ▲1단계 시행 시 현행유지 ▲2단계 시행 시 제한적 매점 운영 ▲3단계 시행 시 영화관 운영 제한 가능 ▲촬영현장의 경우 단계별 인력 축소 운영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상길 위원(전국영화산업노조수석부위원장)은 “영진위의 지원으로 촬영 현장은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는 편”이라고 말하면서도, 협업이 이뤄져야 하는 영화 촬영 작업의 특성상 밀집된 환경에서 동시에 식사를 할 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한계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며 추가 조치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피력했다.
최민 위원(직업환경의학전문의) 역시 “촬영현장 대응 수칙 마련이 필요하겠다”고 의견을 냈다. 이에 따라 영진위 코로나19대응전담TF에서는 촬영 현장의 보건안전을 위해 영화산업계의 협조를 구하는 동시에 방역 가이드라인 관련 정보들을 적극 공유할 예정이다.
끝으로 전병율 위원장은 이달 중 개최 예정인 차기 회의를 통해 여름 성수기에 본격 진입하는 영화관의 방역활동 강화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장소별 실천수칙’준수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진위는 그간 ▲상영관 방역소독물품지원 ▲전국 영화관 방역소독비용 지원 ▲영화제작현장 방역지원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었으며,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해 확정된 3차 추경예산을 통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영화산업 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예정이다.
#부산항선원복지위원회, 감천항 입항 선원 위해 방역구호품 기증
부산항선원복지위원회(Busan Port Seafarers’ Welfare Committee)(의장: 전영우, 한국해양대학교 교수)는 지난 10일 감천항에 입항하는 외국인선원을 위해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안전을 도모하는 방역구호품을 전달했다.<사진>
위원회는 이날 부산 감천항 항만공사 사무소에서 감천항발전협의회에게 비말마스크 15,000장, 손소독제 1,400개를 기증했다. 이는 감천항을 입항하는 선박 250척에 대해 향후 약 1개월간 전달할 수 있는 물량이다.
방역구호품은 부산항선원복지위원회외에 천주교부산교구 해양사목협의회, 부산크리스챤해양연합회, 전국해운선원노동조합협의회 등에서 기부금을 받아 마련됐다.
전영우 의장은 “감천항에 입항하는 선원의 경우 마스크나 손소독제 등이 마련돼 있지 않아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으로부터 취약하다는 현장봉사자들의 조언이 있었다. 선원들의 안전과 건강뿐만 아니라 감천항의 안전을 위해서 이번 기증을 하기로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항만을 입항하는 선원 중 방역품이 부족한 선원에 대한 지역사회의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부산항선원복지위원회는 2006년 해사노동협약(MLC, 2006) 제4장 제4조(육상선원복지시설의 이용)에 따라 2015년 10월 22일에 창립된 국내 유일의 항만선원복지위원회다.
위원회는 부산항의 선원복지시설 공급과 수요 조사, 부산항 선원복지를 위한 협력 및 역할 조정, 선원복지를 위한 건의와 요청사항 발굴, ISWAN(국제선원복지네트워크)과 협력, 크리스마스 행사의 지원 등의 사업을 실시하는 회의체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