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코로나19에 따른 고용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일자리 지키기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울산형 일자리 지키기 패키지 협약’의 1호 기업을 선정하고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울산시(시장 송철호)와 ㈜씨아이엠(CIM)(대표 서범수), 울산고용노동지청(청장 김홍섭)은 14일 오후 4시 ㈜씨아이엠 회의실에서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일자리 지키기 협약’을 맺었다.
울산시는 재무·노무·세무·금융·교육훈련 등 전문가 컨설팅, 고용유지장려금, 4대 보험료 사업주 부담금, 최대 2억 원 범위의 고용안정자금, 매출채권 보험료의 50%, 각종 지방세와 상하수도 요금 납부 유예 등의 다양한 혜택을 기업에 지원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일자리 지키기 선언과 협약이 단순한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고용으로 이어져, 우리 울산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울산시가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 전국 최초로 마련한 패키지 지원이 힘든 시기에 중소 제조업체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상의,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 사업 노사 전문가 초청 간담회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차의환 울산상의 부회장, 조원경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는 14일 울산지역 자동차산업 상생 일자리 구축과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 사업 준비를 위해 노사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자동차산업 대표기업, 협력업체, 노동조합, 자치단체, 중앙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국내외 사례를 공유하고, 일자리 노사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방안과 자동차 산업의 협력적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사민정 협력사업의 발굴 및 회의체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상호 보좌관은 “울산이 조선업위기에 따른 고용위기 경험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독일 중북부지역의 사례에서 보듯이 노사정의 다층적 파트너십이 필요한 때로, 기업은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활동을 다하고 노동조합은 사회연대적 협력활동을 실천하며 지방정부는 지역사회와 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2021년도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 사업에 지원하기 위한 계획 수립 및 목표 설정에 활용될 예정이다.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는 고용위기 ‘전’ 단계 지역에 대한 지원 사업으로 최대 5년간, 연간 30~20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울주군, ‘여름이 그린(green) 태화강’ 동화 속으로 초대
태화강생태관은 오는 9월 27일까지 어린이를 위한 특별기획전시 ‘여름이 그린(green) 태화강’을 생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태화강 여름풍경과 곤충, 동물 등 자연생태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귀여운 동화 일러스트로 표현한 패널, 포토존, 체험물로 구성하여 코로나19로 지친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어린이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일깨운다.
동화는 일러스트 작가가 그린 태화강 여름동화 속으로 어린이 관람객이 주인공이 되어 여행을 떠나는 내용으로 알록달록한 곤충, 동물 캐릭터와 함께 여름동화 속에서 사진을 찍고 태화강 강가의 쓰레기 모형을 낚싯대로 건져보는 체험을 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울주군은 코로나19 예방과 관람객 안전을 위해 입장객 전원 마스크 착용 확인과 체온 체크를 하고 시간대별 입장 인원 제한 등 안전대책을 적용, 수시로 전시물을 소독할 예정이다.
#울산시, ‘아동학대 예방 관계기관 및 현장 전문가 간담회’ 개최
울산시(시장 송철호)는 14일 오후 2시 시청 의사당 1층 시민홀에서 ‘아동학대 예방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시와 구·군, 울산교육청, 울산경찰청, 현장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동학대 예방부터 대응·사후 관리까지 전반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울산시는 제시된 의견과 제안을 아동학대 예방·대응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아동학대 없는 안전한 울산 만들기’를 구현한다.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은 아동 양육에 대한 인식 개선을 촉구하고 아동 학대에 대한 인식 전환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으로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조성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김석진 행정부시장은 “구체적인 분석·토론을 통해 도출된 시사점을 아동학대 예방·대응 시책에 반영하여 더 이상 안타까운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구청, ‘큰(Big)애기 빅데이터 연구모임’ 구성
울산 중구(청장 박태완)는 지적-공간정보 연구모임인 ‘큰(Big)애기 빅데이터(Big-data) 연구모임’을 구성·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적직 공무원 11명으로 구성된 이 연구모임은 직원의 공간정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중구 현안과 업무에 도움이 될 공간정보 자료 연구 및 생산을 위해 처음 만들어졌다.
연구모임은 공간정보와 행정정보 데이터를 융·복합한 다양한 정책지도 개발, 드론 및 다양한 공간정보 프로그램 활용 등 최신 기술의 지적업무 적용방안, 태풍·지진·홍수 등 재난 발생 대비를 위한 시각화 자료구축 방안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하게 된다.
자발적으로 구성된 이 연구모임은 평일 일과 이후 시간 등을 활용해 구성원 간 교육과 연구 등을 통해 공간정보 활용 지식을 교류하게 된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연구모임을 통해 공간정보와 행정정보의 융·복합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다양한 활용자료를 개발해 중구 정책과 다양한 업무처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북구청, ‘직업교육훈련 사무원 양성과정’ 수료식
울산 북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14일 울산기술직업전문학교에서 직업교육훈련 CAD사무원 양성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과정은 지난 5월 19일 개강해 이날까지 40일 240시간 과정으로 구성돼 CAD자격증 취득, AutoCAD를 이용한 2D제도 등 실무중심 수업으로 진행됐다.
참여자 17명 중 15명이 수료했으며, 현재 제조업체 사무직 등 관련 분야에 취업 연계 중이다.
북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올해 CAD사무원 양성과정 등 직업교육훈련 3개 과정을 개설해 지난 6월 단체급식조리사 과정을 종료했다.
센터는 참여자들의 취업성공을 위해 동행면접, 이력서 컨설팅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직업교육훈련 외에도 취업준비교실, 인턴 연계, 사후관리사업 등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