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GNU) 제11대 총장 권순기 박사 취임식이 15일 오후 GNU컨벤션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국가 거점 국립대학 경상대학교(GNU) 제11대 총장 권순기 박사 취임식이 지난 15일 오후 GNU컨벤션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권순기 총장 내외를 비롯해 대학 관계자와 경상남도 김경수 지사, 경남도의회 김하용 의장, 진주시 조규일 시장과 경남도내 기초지자체 단체장, 김길수 총동문회장,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정병석 회장,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 김상동 회장님과 대학 총장, 이기우 교육부 전 차관, 언론사ㆍ상공회의소ㆍ공공기관ㆍ기업체 대표 등 모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상대학교는 취임식은 내빈 소개, 개식, 국민의례, 권순기 총장 약력 소개, 교기 인계, 축하 꽃다발 증정, 총장 취임사, 내빈 축사, 축가, 교가 제창, 기념촬영, 폐식 등의 순으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체온 측정, 손 소독,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가운데 간소하고 엄숙하게 치러졌다.
권순기 총장의 취임식 주제는 ‘상생과 협력’이다. 취임식 주제를 ‘상생과 협력’으로 정한 것은 경상대학교가 지역 혁신의 플랫폼 역할을 다하겠다는 것을 내외에 공표하는 것이다.
권순기 총장은 취임사에서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의 대학 통합 완성 ▲경상남도의 역사ㆍ정신ㆍ사상을 고양하는 분야 육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소양을 함양하는 평생교육 체계를 만들 것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학교육이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해답을 제시할 것 ▲고등교육 제도와 기준을 대한민국 국격에 맞게 변화시켜 나갈 것 등을 약속했다.
권순기 총장은 취임식 주제가 ‘상생과 협력’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경상남도를 비롯한 기초 지자체와 협력하고 경남도내 모든 대학과 협력하는 일에 경상대학교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도시 공공기관, 상공회의소, 경상대학교 가족회사 등 경남도내 모든 기업들과 두 손 맞잡고 머리 맞대며 상생을 이끌겠다. 상생과 협력의 청사진을 경상대학교가 만들고 실천 방안을 수립해 그 결과를 지역과 나누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권순기 총장은 “경상대학교의 지적ㆍ인적ㆍ물적 자원을 지역과 공유해 지역의 경제ㆍ산업ㆍ행정ㆍ문화 예술 등 모든 부문에서 싱크탱크 역할을 하겠다”며 “지역 인재가 지역 대학에 진학해 우수 인재로 육성되고 지역 기업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권순기 총장은 “경상대학교가 먼저 여러분의 따뜻한 손을 잡겠다”면서 “경상대학교가 가는 길에 동행하며 함께 개척하고, 함께 성장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경상대학교의 손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경상대학교는 ‘상생과 협력’이라는 취임식 주제에 걸맞게 취임식장에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다. 먼저, 취임식장 무대 앞면에는 경상남도를 비롯해 경남도내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상징(심벌마크)과 발전구호(슬로건), 경남도내 대학들의 상징과 발전구호를 도안해 게시했다.
객석 양옆에는 경상대학교 가족회사 1200여 개, 진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경상남도상공회의소협의회, 지역혁신 플랫폼 협약 기관ㆍ기업ㆍ연구소 등의 이름을 부착했다. 경상대학교와 지자체, 대학, 기업체, 상공회의소 등이 상생ㆍ협력해 경상남도를 전국 최고의 지자체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전언(메시지)을 담는 것이다.
취임식 무대 한쪽에는 공무원직장협의회, 대학노조, 조교 등 교직원 대표를 비롯해 대학을 구성하는 각급 단체의 대표들이 자리했다. 함께 대학을 발전시켜 나가는 소중한 주체라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축하 꽃다발은 학생 대표, 위생원 대표가 전달했다. 축가는 경상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9명과 한국인 학생 1명 등 10명이 불렀다. 신분과 국경을 넘어 상생과 협력의 정신을 실천하겠다는 뜻이다.
권순기 총장은 지난 2월 19일 실시된 경상대학교 제11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1순위 총장임용후보자로 선출됐다. 6월 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임명제청안이 의결됐으며, 6월 4일 문재인 대통령이 재가함으로써 경상대학교 제11대 총장으로 공식 임명됐다.
권순기 총장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화학교육과를 졸업했으며 한국과학기술원 화학과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부터 현재까지 경상대학교 나노ㆍ신소재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기획연구부처장(2000~2003), 공과대학장(2009~2011)을 거쳐 제9대 총장을 지냈다(2011.12.~2015.12.).
권순기 총장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ㆍ부품전략위원회 위원장과 세계최고소재기술(WPM) 총괄심사위원장, 2020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사업심의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20년부터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선정
경상대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에 최종 선정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립 경상대학교(총장 권순기)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경상대학교는 이 사업의 총괄대학으로서 지역혁신과 교육혁신을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교육부는 지난 16일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하면서 “사업신청 접수 결과 비수도권 14개 모든 시도가 단독 또는 연합으로 총 10개 플랫폼을 구성해 지원했다. 이들 플랫폼을 대상으로 선정평가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경남, 충북, 광주·전남 지역혁신 플랫폼이 최종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육부는 “이 사업은 지역혁신 및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범부처 핵심정책의 일환으로, 지역의 대학이 지역과 협력관계를 형성, 우수인재를 육성하고 청년의 지역정주를 높이는 데 핵심역할을 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라고 말했다.
경남은 17개 대학, 49개 지역혁신기관 등으로 플랫폼을 구성, ‘제조엔지니어링’, ‘제조ICT’, ‘스마트공동체’ 3개 핵심분야를 선정했다.
특히 교육부는 “경남은 지역 내 협의과정을 거쳐 공유대학인 ’USG 모델’을 개발, 이를 실현하기 위한 지자체·대학·산업체의 협업 노력을 극대화해 ‘지방대학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혁신적 시도’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은 총사업비 448억 원(국비 300억 원, 도비 128억 원, 교육청 20억 원)으로 2021년 5월까지 경남지역 대학ㆍ기업ㆍ연구기관 등이 ‘경남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스마트 제조엔지니어링’, ‘스마트 제조ICT’, ‘스마트 공동체’ 등 3가지 핵심분야에 대해 지역수요에 맞는 대학교육체계개편, 인재육성 및 기술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경남지역혁신플랫폼은 대학과 연계된 지역혁신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지역 내 다각적 협업의 장으로 운영조직으로서 경상대학교 총장과 경남도지사와 공동위원장인 ‘지역협업위원회*’가 심의ㆍ의결 기구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기획ㆍ조정 등 총괄ㆍ관리기구인 ‘총괄운영센터’, 대학별 교육혁신 방향 설정ㆍ추진을 지원ㆍ관리하는 ‘대학교육혁신본부’, 지역협업 네트워크 구축, 지역사업 수요조사 및 수요기반 사업기획기구인 ‘지역상생본부’, 성과관리 체계운영, 혁신목표 수립기구인 ‘혁신성과관리본부’ 및 ‘핵심분야별 팀’으로 구성된다.
경남지역혁신 플랫폼은 1개의 총괄대학이 참여대학 전체를 아우르는 교육혁신을 주도하고 3개의 중심대학이 분야별 혁신을 주도해 나가게 된다.
경상대학교는 총괄대학으로서 대학교육혁신본부를 주관하며 핵심분야 중에서는 ‘스마트 공동체’의 중심대학 역할을 수행한다. 나머지 ‘스마트 제조엔지니어링’은 창원대학교, ‘스마트 제조ICT’는 경남대학교가 각각 중심대학이다.
경남지역혁신 플랫폼의 대학교육혁신방안은 공유형 대학혁신 모델로 ‘USG(University System of Gyeongnam) 공유대학’을 구축해 대학 간 연합 교육과정 개발ㆍ운영을 통해 핵심분야별로 공동의 학사조직을 구성하고 학점 교류와 교육과정 공동운영을 통해 소정의 이수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플랫폼에 참여하는 대학들은 대학교육혁신본부 내에 공동 거버넌스를 구성해 학점교류와 교육과정 공동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협의해 결정하게 된다.
최종 선정된 플랫폼은 한국연구재단과 사업 협약을 체결하게 되며 또한 대학교육혁신 참여대학은 총괄대학의 장과, 핵심분야별 과제 참여기관은 중심대학의 장과 참여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021년 5월까지 1차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권순기 경상대학교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15일 열린 취임식에서도 밝혔듯이 국가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지역 상생과 협력으로 전국에서 우수하고 선도적인 지역혁신 플랫폼 모델을 구축하도록 총괄대학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