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자 교수
[부산=일요신문]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 소화기내과 박선자 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우일)가 주관하는 제30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지난 3일 코엑스에서 개최됐고 참석자 대부분이 비대면 화상참가로 이뤄진 시상식에서 ‘effect of sending educational video clips via smartphone mobile messenger on bowel preparation before colonoscopy’ 주제의 논문이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우수논문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는 창의적인 연구활동을 통하여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과학기술자의 연구의욕과 사기를 앙양하고자 1991년도부터 해마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시상제도를 시행해오고 있다.
본 상은 국내 과학기술자가 전년도 국내학술지에 발표된 우수논문(국외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은 제외)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과학 각 분야별 주요 학회에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추천된 논문(학회당 1편)을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심사해 과학기술우수논문으로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학, 공학, 의학 등 쟁쟁한 주요학회에서 243명의 수상자가 선정됐으며 이번 박선자 교수는 대한소화기내시경 학회 산하의 쟁쟁한 교수들의 연구논문들을 제치고 수상하게 되는 영예를 얻게 됐다.
박 교수는 “의료인으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를 대표해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해서 기쁘다”면서 “4차산업 혁명 시대에 스마트 폰과 내시경을 접목시키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스마트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는데 힘 쓰겠다”고 말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