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낙동강하구와 을숙도 습지의 숨어있는 아름다운 전경을 알리기 위해 ‘낙동강하구 숨은 포토존 찾기’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에코센터는 낙동강하구에 숨어있는 포토존 8개 중 2곳 이상을 방문해 인증사진과 방문 소감을 에코센터 홈페이지 ‘참여마당–나도사진작가’에 올리면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단, 인증사진은 설치된 포토존 표지판 주변에서 촬영해야 하고, 신체 일부분(전신-얼굴-손-뒷모습 등)이 나와야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8월 한 달간 진행된다.
참가자 모두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되며 우수작으로 선정된 20명에게는 에코센터에서 자체 제작한 도자기 컵이 증정된다. 우수작은 9월 4일, 에코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며 상품은 9월 27일까지 에코센터 안내데스크에서 직접 수령하면 된다.
낙동강관리본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참여하면서 낙동강하구와 을숙도를 알리기 위해 개별적으로 참여가 가능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여운철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장은 “수려한 자연환경을 가진 낙동강하구와 을숙도의 숨은 명소를 찾아보는 재미를 느끼고, 자연과 함께 힐링도 하는 좋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소규모로 진행되는 ‘여름 생태체험 프로그램’▲비대면 랜선체험인 ‘동영상으로 낙동강하구 생태체험 즐기자’ ▲을숙도 인증 여권에 도장을 받고 기념품 받는 ‘을숙도 문화-생태여행 완주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자세한 사항은 에코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도시가스 요금, 8월 1일부터 13% 인하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어려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8월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13%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2020년 도시가스 요금결정’을 위한 외부전문기관 용역을 실시한 결과, 코로나19로 인한 산업용 물량 판매량 감소(2.1%), 최저임금 상승(2.9%) 등 도시가스 요금인상 요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산시민의 경제와 지역 산업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도시가스 요금을 대폭 인하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4월 부산시가 산업부 건의를 통해 산업용 등 도매요금 인하지원과 부산도시가스사의 공급설비에 대한 감가상각비 대폭 인하 조정으로 자체 경영합리화를 유도해 용역결과 제출된 소비자요금(2.0841원/MJ)보다 2.36% 낮은 공급비용을 책정할 수 있어 가능했다.
이를 통해 주택용 요금 11% 인하와 산업용 요금 14~16% 인하를 유도했고, 전체 용도별로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을 평균 13% 인하해 도시가스를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고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서민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기업체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정으로 부산시 도시가스 주택용 요금은 496억 원, 산업용 요금은 341억 원, 기타용도 353억 원 등 연간 약 1,200억 원의 요금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인해 시민들의 생활이 어려운 시기에 시민의 기초연료인 도시가스가 저렴하게 보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행복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소상공 업체당 마케팅 비용 50만 원씩 지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몰과 배달주문을 선호하는 최근의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코자 소상공인 온라인마케팅 비용을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소상공 업체 840곳을 선정-지원했으며 오는 하반기에 사업대상자 960곳을 추가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부산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2020년 온라인마케팅 활동비용을 50만 원 이상 지출한 소상공인이다. 8월 18일~31일까지 부산경제진흥원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마감되며, 온라인마케팅 활동 이미지와 지출 증빙자료 등을 제출하면 요건 해당 여부를 확인, 1~2개월 내 50만 원을 직접 계좌로 입금해 준다.
자세한 공고내용은 7월 31일 부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지원사업정보란을 확인하면 된다.
이윤재 부산시 민생노동정책관은 “코로나19로 급격히 늘어나는 온라인마케팅 비용의 부담을 완화할 목적으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 사업비를 증액했다”면서 “이로써 올해에만 1,800개 업체에 온라인마케팅 비용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광고시장은 13조 원 규모로 그 중 인터넷 광고, 모바일 광고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따라서 소상공인의 온라인마케팅 비용부담도 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추세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