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일중학교 ‘음악이 있는 진로 Talk 콘서트’ 모습
부산광역시동래교육지원청(교육장 홍선옥)은 지난 7월 30일부터 12월 16일까지 5차례 관내 중학교 5곳에서 해당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진로교육을 위한 ‘음악이 있는 진로 Talk 콘서트’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 콘서트는 학생들의 맞춤식 진로교육을 강화하고, 다양한 직업세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 콘서트는 지난 7월 30일 남일중학교에서 개최된 것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2일 학산여자중학교에서, 11월 2일 동래중학교에서, 11월 18일 유락여자중학교에서, 12월 16일 온천중학교에서 각각 열린다.
이 콘서트에서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방송작가, 모델 등 해당학교 학생들이 원하는 전문 직업인이 나와 진로-직업분야에 대한 특강을 한다.
학생들은 전문 직업인들이 전하는 생생한 직업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직업세계에 대한 진로 정보를 탐색한다.
학생과 전문직업인은 직업과 진로에 대한 학생들의 고민과 궁금한 점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또, 밴드 달담이 공연을 펼치며 학업으로 지친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이에 앞서, 지난 30일 남일중학교에서 열린 ‘제1회 음악이 있는 진로 Talk 콘서트’는 밴드 달담의 공연에 이어 동물사육사 겸 유튜브 크리에이터 김민서 강사가 ‘동물사육사와 유튜브 크리에이터’직업에 대해 특강을 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홍선옥 동래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 콘서트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에 대한 진로 탐색의 기회와 힐링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해운대Wee센터, 매체활용 상담교육 운영
부산광역시해운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복) Wee센터는 3일부터 28일까지 해운대Wee센터 놀이치료실에서 관내 초등학교 2학년 학생과 학부모 8명 등을, 초등학교 4학년 학생 4명을 대상으로 ‘매체활용 상담교육’2기와 3기를 각각 운영한다.
2기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3기는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각각 실시한다.
이 상담교육은 가정 안에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학부모의 관계를 증진하고, 또래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의 자아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2기 상담교육에서 공유경 박사가 ‘부모-자녀 관계 향상 놀이프로그램’을 주제로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접촉놀이’, ‘신체놀이’ 등 다양한 놀이치료 체험을 통해 부모-자녀 관계의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도록 돕는다.
3기 상담교육에서 이수정 전문강사가 ‘대인관계 향상 집단 미술치료’를 주제로 진행한다.
이 미술치료는 학생에게 ‘네컷 만화’, ‘자유롭게 움직여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형성하도록 한다.
김동환 중등교육지원과장은 “이 상담교육은 학생들에게 건강한 자아상을 정립하고 타인과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성을 기르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건강하고 정서적인 안정을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민도서관, 부모-자녀 공동체험 프로그램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관장 김흥백)은 건전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9월 27일까지 도서관 3층 배움실에서‘2020년 부모-자녀 공동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경험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건전한 가족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시민도서관은 이 프로그램에서‘가족과 함께 창의융합 체험’을 주제로 5개 강좌를 운영한다.
역사 속 라이벌과 사건 등에 대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토론해보는‘함께 토론하는 역사의 라이벌’, 나라별 역사와 문화를 보드게임으로 체험해보는‘가족이 함께 즐기는 보드게임’, 부모와 자녀가 함께 그림책을 읽고 토론하는‘부모&자녀 독서 하브루타’를 진행한다.
드론 이론과 비행 실습을 해보는‘우리 가족 드론 체험’, 3D 프린터 출력 실습을 해보는‘3D 프린터 체험’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4일 오전 10시부터 시민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흥백 시민도서관장은 “앞으로도 부모와 자녀가 함께 도서관을 이용하고, 참여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교육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