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조리과 수업 모습
부산 해운대구 영산고등학교(교장 백용규)는 8월 10일부터 13일까지‘고교학점제 진로탐색주간 명장-명인 특강’을 실시한다.
이 특강은 고교학점제 본격 시행에 앞서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각 분야 최고의 자리에 있는 명장-명인을 초대해 실시하는 것이다.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이수하고 누적학점이 기준에 도달할 경우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다.
각 분야 명장-명인들은 각 교과 수업시간을 이용해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웰빙조리과 수업에는 대한민국 조리 명장인 강현우 씨(한식)와 서정희 씨(중식), 이흥용 영산대 조리예술학부 특임교수(제과), 김봉곤 롯데호텔 수쉐프(양식), 김경묘 요리학원 원장(일식)이 나와 조리 및 제과 실연(實演)을 하고, 현장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준다.
보건간호과 수업에는 이 학교 보건간호과 김재연 부장교사와 이 학교 졸업생인 연세세브란스병원 추민지 간호사가 나와 간호사가 갖춰야 하는 마음가짐과 기본소양 등을 알려줄 예정이다.
사무경영과 수업에는 부사관 분야에 류남열 해군 중사, 김태현 해병대 상사, 조항진 공군 상사가 부사관의 장점과 부사관이 되기 위한 길을 안내한다. 크리에이터 분야에는 더크리에이터 정시후 대표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각광받고 있는 직업군인 유튜버 활동에 대해 이야기한다.
백용규 영산고 교장은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잘 선택해야 한다”며 “이번 특강이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과학교육원,‘학교로 찾아가는 발명교실’ 운영
‘학교로 찾아가는 발명교실’ 활동 모습
부산광역시과학교육원(원장 박현준)은 8월 3일부터 11월 20일까지 초-중-고교의 과학 및 발명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발명교실-도전! 나도 발명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발명관련 교육과 부산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2년째 운영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발명 전문강사 15명이 초등학교 20개교, 중학교 33개교, 고등학교 13개교 등 66개교(학생 1,295명)의 과학 및 발명 동아리를 직접 방문해 실시된다.
발명 전문강사들은 각 동아리 학생들에게 발명대회 참가하기, 아이디어구상 및 보완하기, 아이디어 검색하기 등 발명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고 재미있는 발명 실습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현준 과학교육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체험학습이 축소된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발명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발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포도서관, 유명 방송인 초청 북 토크 콘서트
부산광역시립구포도서관(관장 배규태)은 8월 11일 오후 2시 북구 백양고등학교 강당에서 이 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작가와 함께하는 북 토크 콘서트’를 연다.
이 콘서트는 학생들이 인문학을 통해 삶에 대한 통찰력을 기르고, 올바른 세계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날 콘서트에 ‘언어 천재(8개 국어 구사)’, ‘뇌섹남’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타일러 라쉬가 나와 기후위기 문제를 다룬 자신의 저서 ‘두 번째 지구는 없다’를 주제 도서로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학생들은 미국 출신인 타일러 라쉬의 진짜 미국식 영어를 경험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변신을 거듭하는 그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그의 세계관과 한국 생활에서 찾는 재미를 공유하게 된다. 사전 행사로 싱어송라이터 ‘이내’의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타일러 라쉬는 한국에서 방송인으로 활동하면서 2016년부터 WWF(세계자연기금) 홍보대사도 활동 중이다.
배규태 구포도서관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역사를 써나가는 작가의 모습을 직접 보면서 미래 삶의 길잡이로 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