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출 김해시 부시장이 시립도서관을 방문해 생활방역을 점검하고 있다.
김해시 강덕출 부시장은 코로나19 생활방역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지난 5일 시립도서관 3개소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하계휴가와 여름방학으로 시립도서관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대표 다중이용시설인 도서관의 코로나19 예방 대응
체계 점검 및 시립도서관들의 현안업무를 파악하고자 이뤄졌다.
강 부시장은 시립도서관 3개소(칠암, 장유, 진영한빛도서관)의 각 자료실을 방문해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실태를 확인하고 도서관의 방역체계와 코로나 위기대응 매뉴얼을 점검했다.
시립도서관들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단계별 부분개관을 시행 중에 있으며 지난 3일부터 3단계 부분개관(열람 및 대출, 자료실 및 독서프로그램 인원 2분의 1 축소 운영)에 따라 시설 방역 소독과 이용자 간 거리두기, 방문자 관리 등 안전한 도서관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 부시장은 “시립도서관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최상의 대응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으며 향후 단계별 부분개관을 늘려서 시민들의 독서․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겠다”고 말했다.
#국제안전도시 김해시, 안전사고 ‘제로’ 도전
김해시는 국제안전도시 위상에 걸맞게 노후시설의 안전점검을 확대 강화해 안전사고 제로에 도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국가안전대진단(6.10~7.10) 기간 노후시설 점검을 완료했지만 이어서 올해 신규 시책인 노후 3종 시설 실태조사를 올 하반기 동안 진행한다.
노후 3종 시설은 10년 이상 토목, 15년 이상 건축구조물 등으로서, 시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48개소와 허성곤 시장의 추가 지시로 142개소 점검을 완료했지만 하반기 768개소의 노후시설에 대한 실태조사를 재차 추진한다.
이는 최근 용인 물류창고 화재에 이어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인한 가평 펜션 산사태 매몰사고 같은 대형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고 코로나 대응을 위해 국가안전대진단 또한 대폭 축소돼 이에 따른 안전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다.
특히 시는 노후구조물 현황과 관리실태를 점검하는 동시에 국가안전대진단 결과에 대한 확인점검, 시기별 안전점검을 함께 추진해 국가안전대진단 축소에 따른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한다.
또 시는 이번 점검에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도록 해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점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김환선 안전도시과장은 “코로나19 대응으로 안전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점검은 물론 지속적인 관리에 최선을 다해 올 하반기 관내 안전사고가 제로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로부터 국내 21번째 국제안전도시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ICT 기반 무인건강관리시스템 도입...민원청사 내 마이 헬스존 운영
스마트 무인 헬스시스템 ‘마이 헬스존’
김해시는 시민 누구나 손쉽게 건강관리와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오는 10일부터 민원청사 내 스마트 무인 헬스시스템인 ‘마이 헬스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이 헬스존은 대사증후군 항목을 포함한 건강관련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장비인 캐디프로가 설치된 ICT 기반 무인건강관리 부스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본인의 건강상태 측정 데이터를 전용 앱(마이 캐디)으로도 전송받을 수 있다. 혈압, 스트레스, 체성분, 신장 등을 측정 후 이 데이터와 맞춤형 건강정보를 즉시 개인 스마트폰 앱으로 전송받아 자가 건강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측정 결과에 이상이 있을 경우 보건소에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ICT 기반 무인건강관리시스템 도입으로 한층 체계적인 스마트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만성질환예방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특별교부세 17억원 확보...지역숙원사업 추진 윤활유 역할 톡톡
김해시는 올해 상반기 특별교부세를 3개 사업 총 17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특별교부세는 정부가 예측하지 못한 지역의 현안과 재난안전 수요에 대해 상·하반기별 교부하는 재원으로 시는 진영 군도9호선 인도정비사업 7억원, 장유 무계교~부영e그린아파트 간 도시계획도로 7억원, 삼계사거리 구조개선사업 3억원을 확보했다.
3개 사업 모두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으로서 2021년까지 진영 본산 군도9호선 인도 확장·정비를 통해 도로변 인도 협소로 인한 지역주민과 인근공단 근로자를 비롯한 봉하마을 방문객의 통행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장유 신문동 일원의 인구 급증으로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빚는 장유 무계교~부영e그린아파트 간 도시계획도로 건설도 내년 사업 완료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 뿐만 아니라 삼계지역 신축 공동주택 증가로 출·퇴근 시간마다 교통 혼잡현상이 발생하는 삼계사거리 도로구조 개선사업도 연내 완료할 수 있게 됐다.
허성곤 시장은 “민홍철·김정호 두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력으로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현안사업 추진에 매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재난분야도 공장과 촌락주거지가 혼합된 읍면지역 주민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 주민 안심서비스를 정부에 제안해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이 돌아가는 특별교부세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