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시장 송철호)는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와 원전해체산업 육성을 위한‘원전해체 전문 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11일 서면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울산시는 지역 내 우수인재 선발 홍보 지원과 ‘스마트 원전해체 융합인력 양성사업‘ 시비 지원, 정규 교육과정을 수료한 지역인재를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맡게 된다.
지난 6월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는 정부 공모 과제인 ‘스마트 원전해체 융합인력 양성사업‘에 울산 지역 주관 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5년간 22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를 통해 △원전해체산업 관련 공동 국비사업 발굴 및 기획 △원전해체산업 비전 마련, 장단기 과제사업 발굴 △원전해제산업 육성 정책제안 등 원전해체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는 지난해 4월 원전해체연구소 공동 유치 이후 원전해체산업의 본격적인 육성 체계를 마련해 왔다”며 “울산의 우수한 산업기반과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세계적인 연구역량을 융합시켜 울산시를 원전해체산업도시의 메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시설공단, ‘덕분에 챌린지 진행 사진 선별진료소’ 전달
울산시설공단(이사장 박순환) 대왕별 아이누리는 시설을 방문한 어린이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덕분에 챌린지’를 진행하고, 그 모습들을 사진으로 담아 11일 동구 선별 진료소 의료진에게 전달했다.
울산시설공단 박순환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많이 힘들겠지만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정부 지침을 잘 준수하고 힘들수록 서로를 잘 배려한다면 코로나19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 또한 어린이들의 밝은 모습을 통해 최전선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들께 이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고 밝혔다.
대왕별 아이누리는 현재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소독 등의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운영되고 있으며 코로나19 속에서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서바이벌게임, 난타 등 여러 체험 행사들을 준비 중이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석유공사 구리 비축기지, 30년 연속 무재해 달성
-1990년 12월 무재해운동 개시 후 10,820일간 ‘산업사고 제로’
울산에 본사를 둔 한국석유공사(양수영 사장)는 구리 석유비축기지가 무재해 목표 26배수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석유공사 구리비축기지는 1990년 12월 1일 무재해운동을 시작한 이래 올해 7월 15일까지 30년간(약 10,820일) 단 한건의 산업사고 없이 기지를 운영해 무재해 목표 26배수 달성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이뤄냈다.
석유공사는 구리비축기지가 30년간 동안 무재해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비결로 현장안전 중시문화 확립과 함께 엄격한 공정안전 관리체제(PSM) 및 안전·보건·환경 경영시스템(KOSHA 18001, ISO 14001) 구축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점을 꼽았다.
실제로 구리비축기지는 수시 작업 전 회의(TBT) 및 위험성평가의 시행, 월 3회 안전점검을 통한 위험요소 제거활동, 정기 재난위기대응훈련 실시 등 빈틈없는 사업장 안전프로그램 시행을 통해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
윤관용 구리비축기지 지사장은 “공사는 이번 구리비축기지의 30년 무재해 성과를 발판으로 산업현장 안전규정을 더욱 철저히 준수하고, 세심한 안전관리 노력을 통해 국민과 근로자가 신뢰하는 최적의 안전사업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석유공사 구리비축기지에는 약 300만 배럴의 석유제품을 비축할 수 있는 지하공동 시설과 지상 저유탱크 시설이 들어서 있다.
#중구청, ‘직원과 정리수납 전문 봉사자 중장년 1인가구 정리’ 무료 실시
울산 중구 지역에 자리잡은 사회적기업인 ㈜살림(대표 김애랑)은 지난 10일 오전 9시 50분 우정동 지역의 한 수집증이 있는 중장년 1인 가구를 방문해 정리수납서비스와 위생교육을 무료로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직원과 정리수납전문가 양성교육자 등 10명이 참여해 수집증으로 집안 정리정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를 도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23일 우정동 행정복지센터,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윤인아)와 ㈜살림이 저소득층을 위한 정리수납서비스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진행됐다.
㈜살림 김애랑 대표는 “정리가 안 된 살림은 정돈하고, 위험요소는 제거해 청결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옥임 우정동장은 “고생하신 ㈜살림 직원과 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한편, ㈜살림은 2012년 10월에 설립한 사회적 기업으로 ‘여성의 힘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살림’이란 슬로건 아래 일자리 창출 사업은 물론, 관과 협력해 정리수납 재능기부로 취약계층 집안환경 개선활동을 벌이고 있다.
#북구청, ‘드림스타트, 동화구연 수업’ 진행
울산 북구는 드림스타트 아동의 창의력 증진과 인지 및 언어발달에 도움을 주기 위한 ‘보고 듣고 말하고’ 동화구연 수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과 취학연령아동을 대상으로 개인별 방문수업으로 진행되며, 아동의 연령과 인지능력에 맞는 맞춤형 수업이 제공된다.
북구 관계자는 “동화구연을 통한 자기 주도적 독서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아동들의 인지·언어발달과 창의적 표현능력 발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구 드림스타트는 찾아가는 원예사업, 마카롱 원데이 클래스, 미술교실, 레고교실 등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아동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사례관리 가구의 건강과 안전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활동을 하고 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