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기막힌 유산
이날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은 각자 자신이 받고 싶은 유산에 대해 얘기했다.
박인환은 “잘 들었다. 잘 생각해보마”라며 목욕탕으로 향했다. 그러자 사형제는 곧바로 점수를 따기 위해 박인환을 따라 목욕탕을 찾았다.
강신조(부백두)는 “몇십년만에 우리 다 벗고 있으니까 기분이 이상하다”고 말했다.
신정윤(부설악)도 “그래서 나 웬만하면 눈 안 뜨고 있잖아”라고 말했다.
박인환은 그런 자식들을 귀찮아하면서도 나란히 앉아 때를 밀며 행복해했다.
한편 강세정(공계옥)은 “누구 만나는 사람 있냐”는 박순천(정미희)에게 “없다”고 말했다.
박순천은 “한라가 물어보던데. 뭐 아는 것처럼”이라고 말했다.
뒤이어 이일준(이장원)이 들어와 “가온이랑 무슨 일 있었냐. 이모 남자친구 있냐고 계속 물어보던데”라고 말해 강세정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