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형전원 디지털플랫폼 사업 발표 모습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이 신재생에너지에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분산형전원 디지털플랫폼 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분야에서 공유경제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디지털 뉴딜에 따른 사회 각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전국에 산재한 소규모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하나의 가상발전소로 통합 관리하고,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분산형전원 디지털플랫폼 사업’ 개발에 나섰다.
이에 남동발전은 최근(7월) 디지털전략처와 신재생사업처를 중심으로 ‘분산형전원 플랫폼 구축 추진단’을 발족하고, 단계별 플랫폼 비즈니스 추진을 위한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라 첫 번째 단계로 자체 운영 중인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활용해 가상발전소(VPP) 사업모델을 연내에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남동발전은 공기업 최초로 2.55MW의 소규모 전력중개자원을 등록 완료하고, 신재생에너지 자원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할 수 있는 관제 인프라를 전문 운영센터에 구축하여 가상발전소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두 번째 단계로 내년부터 작은 용량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유한 국민들을 플랫폼을 활용해 모집하고, 이를 통해 국내 태양광 용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1MW 이하의 소규모 태양광 자원을 집약시킴으로써 분산된 소규모 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오는 2025년까지 4,000억을 투자해 소규모 분산자원을 4GW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들에게 재생에너지 운영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 설비운영을 지원하며 이 과정에서 재생에너지 산업에서만 3만 2천명의 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지막 단계로 개방성, 다면성, 확장성, 공공성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비즈니스를 다각화 한다. 태양광 기자재 도소매 시스템,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제공 등 총 7개 부문의 핵심 서비스를 선정해 단계적 파생사업의 확장을 통해 플랫폼 네트워크를 견고하게 해나갈 예정이다.
한국남동발전은 플랫폼 비즈니스 5개년 계획이 마무리되는 2025년에 이르면, 태양광을 포함한 모든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플랫폼 내에서 사업개발부터 중개거래, 발전소 매매 등 종합적으로 관리, 운영하여 국가 재생에너지의 보급 레벨을 세계수준까지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미래 분산형 전력시장의 생존여부는 대규모 신재생단지의 보유가 아닌 ‘전력 플랫폼 비즈니스’의 선점에 달려있다고 본다”면서 “자체 보유한 신재생 설비가 없어도 우리가 개발하고 있는 가상발전소 등 분산형전원 종합 플랫폼을 통해 국가 신재생시장과 산업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입사원 필기전형 합격자 472명 발표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이하 남동발전)이 11일 오후 4시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신입사원 필기시험 합격자 472명을 발표했다.
지난 1일 실시한 필기시험에서 대상인원 10,381명 중 7,793명이 응시해 75%의 응시율을 보였다. 이번 시험은 철저한 코로나19 방역관리 속에서 한건의 감염사례 없이 안전하게 진행됐다.
고시 진행과정에서 ▲NCS와 전공시험 분리 ▲코로나19 사전문진제 전환 ▲전 고사장에 현직직원 정감독 배치 ▲부정행위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 시행 ▲응시대상자 중 재시험 불참자에게 차후 신입사원 채용 필기전형 응시기회 제공 등 채용공정성과 수험생 편의성 강화를 위한 개선책이 마련돼 시행됐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필기총점(100점+가점)이 높은 순으로 채용예정인원의 2.5배수~3배수를 선발했고, 동점자가 있을 경우 동점자 전원을 합격처리 했다.
이후 진행될 면접전형은 경력부분의 경우 오는 13일 경남 진주에서 치러지며, 신입부문은 18일부터 서울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경력부문은 인성․역량 및 발표면접을, 신입부문은 인성․역량, 토론, 상황면접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오는 28일 예비합격자를 발표하고, 신원조회 및 신체검사 등을 통해 내달 9일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KOEN 사회적경제기업 페이스메이커 사업비 지원금 전달
11일 한국남동발전 진주 본사에서 KOEN 사회적경제기업 페이스메이커 사업비 전달식이 열렸다.
KOEN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이 사회적경제기업의 활성화와 지속운영을 돕기 위한 사회적경제기업의 페이스메이커로 나선다.
한국남동발전은 11일 한국남동발전 본사 대회의실에서 한국남동발전 김학빈 기획관리본부장, 유병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정철효 경남사회연대경제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하여 7개의 지원사업 선정기업 대표 등 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OEN 사회적경제기업 페이스메이커 사업비 전달식을 가졌다.
KOEN 사회적경제기업 페이스메이커 사업은 정부 국정과제중 하나인 사회적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남사회연대경제사회적협동조합과 협업으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기존에 받았던 컨설팅 결과에 따라 맞춤형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사업은 지난 6월 사업 공모를 진행해 모두 7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선정됐고, 오는 12월까지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총 1억원의 사업비로 선정기업의 설비, 홍보 등 기업 성장을 위한 재정적 지원과 동시에 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사회적경제기업 운영과 관련한 컨설팅도 함께 제공하게 된다.
김학빈 한국남동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KOEN 사회적경제기업 페이스메이커 사업을 통해 지역의 사회적 경제 저변이 더욱 확대되고,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KOEN 사회적경제기업 페이스메이커 사업 지원대상 선정기업은 (유)거창행복나눔복지센터, ㈜사회적돌봄센터, ㈜9남매 복지센터, 농업회사법인(주) 경남파밍하우스, 사회적협동조합 창원도우누리, 문아트컴퍼니(주), ㈜굿농업회사법인 등이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