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은 지난 13일 진영농협 회의실에서 단감 주산지 농협 조합장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감경남협의회 정기총회와 한국단감수출(주)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사진>
단감경남협의회(회장 조용효)는 1995년 단감의 수급조절과 유통개선으로 생산농민의 소득증대와 단감산업의 진흥을 목적으로 구성돼 현재 단감 주산지 30개 농협이 참여하고 있다.
단감수출법인인 한국단감수출 주식회사는 2016년 단감수출농협의 출하 창구를 단일화해 조직화된 수출전문 창구 역할을 위해 설립한 후 현재 16개 농협이 참여하고 있다.
경남은 2019년 전국 단감생산량 10만4천 톤 가운데 약 6만2천 톤(60%)을 생산한 전국 최다 산지로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와 캐나다 등에 4천여 톤을 수출했으며, 올해에는 베트남 시장까지 수출 가능함에 따라 수출 다변화 및 물량 증대가 예상된다.
조용효 회장(진영농협 조합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세계교역이 막히고, 국내 경기 또한 침체로 인해 단감 생산농가 및 농협 모두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협 간 활발한 정보공유와 협력으로 우수한 품질의 단감생산 및 판매에 더욱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정규 부본부장은 “올해 수출 가능한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해 소포장 차별화 전략을 통한 수출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산지별 통일화된 선별기준을 정립하는 등 단감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남농협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손병환 은행장, 화개면 일원 침수피해 현장 방문
NH농협은행 손병환 은행장은 지난 14일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하동군 화개면 화개장터 일원과 화개악양농협을 방문해 피해현장을 돌아보고,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과 금융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사진>
이날 피해현장 방문에는 화개악양농협 임종갑 조합장을 비롯해 NH농협은행 김한술 경남본부장, 손두기 농협하동군지부장 등이 함께해 피해복구 현황 및 인력지원 상황을 살피고, 농업인과 지역주민을 위한 금융서비스 지원대책 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NH농협은행은 지역농협의 금융점포가 피해를 입은 상황을 고려하여, 피해지역 주민들과 농업인들에 대한 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해 8월 13일부터 31일까지(19일간) 화개장터에 농협은행 이동점포(NH Wings)를 긴급 지원하고, 금융거래 창구 2개와 ATM 2대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ATM의 경우 휴일운영과 현금인출 수수료 면제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금융편의를 제공한다.
손병환 은행장은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에 막대한 피해를 입은 농업인과 지역주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복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NH농협은행은 호우 피해지역 일손돕기 집중 실시와 신속한 금융지원 대책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지난 10일부터 8월말까지 전국 34개 지역에 3,000명 규모의 수해복구 인력지원 및 구호물품, 급식구호차량, 전문세탁차량, 굴삭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75주년 광복절 맞이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 및 성품 전달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은 제75주년 8.15광복절을 맞아 지난 13일 창원시, 함안군, 의령군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중 국가로부터 혜택을 제공받지 못하는 비수권자 6가구를 찾아 주거환경 개선작업, 성품 등을 전달했다.<사진>
경남농협 윤해진 본부장, 의령 동부농협 전상곤 조합장 등은 나라가 위태로울 때 의(義)로써 나라를 구한 충의의 고장인 의령지역 독립유공자(백산 안희제 선생, 수산 이태식 선생) 후손 가정을 방문해 대문 수선 및 담벼락 도색 작업을 실시하는 등 감사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독립운동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기리고자 대문에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이라는 문패도 달았다. 문패는 독립유공자의 후손이라는 자긍심 고취와 함께 지역민들로 하여금 애국지성의 가치를 드높이자는 취지에서 제작됐다.
의령군 부림면 안 모 씨는 “할아버지께서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노고를 잊지 않고 농협에서 이렇게 관심을 가져줘 무척 감사하다”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독립유공자 후손이라는 자긍심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은 독립유공자 후손임에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혜택이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후손들을 찾아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경남농협 윤해진 본부장은 “광복절이 나라를 되찾은 기쁨과 감격을 되새기는 의미 깊은 날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나라 사랑의 마음을 실천하는데 있어 항상 앞장서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 NC 다이노스·경남FC와 함께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지원 나서
NH농협은행 경남본부(본부장 김한술)는 지난 13일 NC 다이노스(대표이사 황순현), 경남FC(대표이사 박진관)와 함께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합천군 건태마을 찾아 복구지원을 실시했다.<사진>
이번 일손돕기는 지난 4월 초 NH농협은행, NC 다이노스, 경남FC가 지역사회 발전 기여 및 기업의 공익적 역할 강화를 위해 공동으로 협약한 ‘2020 아름다운 동행’의 두 번째 이행으로 풀이된다.
세 개 기관의 임직원 50명이 동참해 침수된 주택 및 제방청소, 가재도구 정리, 이불 및 옷가지 빨래 등에 구슬땀을 흘리며 피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합천지역은 지난 6~8일 사이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져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되고 산사태, 축대붕괴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
NH농협은 9일 유찬형 농협중앙회 부회장이 합천을 방문해 피해현장을 점검하고 문준희 합천군수와 재해복구를 위한 지원책을 논의했으며, 11일에는 NH농협 합천군지부가 긴급피해복구 지원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
12일에 NH농협 부산지역본부 직원 60명이 합천을 찾아 복구지원에 동참하는 등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문준희 합천군수는 “피해복구를 위해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NH농협에 감사드린다. 또한 합천을 위해 기꺼이 달려와 주신 경남FC와 NC 다이노스 임직원께도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군민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조속한 복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진관 경남FC 대표이사와 황순현 NC다이노스 대표이사는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아픔을 헤아릴 수 없지만 오늘 작은 보탬이 큰 힘과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의 프로구단으로서 NH농협은행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술 본부장은 “시즌 중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복구지원에 동참해주신 NC 다이노스와 경남FC에 감사드린다”며“ NH농협은행은 지역과 함께하는 공익은행으로서 피해지역이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