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꿈의대학 2학기 수강신청 포스터. 사진=경기도교육청.
[일요신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에서 오는 9월 1일부터 10일까지 도내 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0 경기꿈의대학 2학기 수강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경기꿈의대학 2학기는 학생들이 대학과 기관을 찾아가 수강하는 방문형 704개, 대학과 기관의 강사가 지역 지정 시설로 찾아가는 거점형 741개 등 총 1,445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2학기 강좌는 95개 대학과 27개 공공․전문기관 등 총 122개 기관과 협력해 진행한다.
9월 21일 개강해 12월 11일까지 8주간 17차시로 운영하며 무료수강이 원칙이다. 수강 선택 범위를 넓히기 위해 토요일 운영 강좌도 개설했다.
특히, 이번 2학기 운영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해 휴강 기간을 포함해 10월 24일까지는 쌍방향 온라인 수업으로 한다. 그 이후부터는 오프라인 수업을 할 예정이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지 않으면 온라인 수업을 연장할 수 있다.
수강 희망 학생과 청소년은 경기꿈의대학 홈페이지에서 1인당 최대 3강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결과는 1차 9월 3일, 2차 9월 8일, 추가 9월 10일에 온라인 자동추첨으로 선정․발표한다. 탈락 학생에게는 후보 순위를 부여해 수강 포기 학생이 있을 경우 순위대로 수강기회를 부여한다.
도교육청 한관흠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장은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안전하게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꿈의대학은 2017년부터 2020년 1학기까지 7학기 동안 7,065개 강좌에 총 14만 9천여 명이 수강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