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발간한 계약심사 사례집. 사진=용인시 제공.
이는 2011년부터 계약심사제도를 통해 발주하는 공사나 용역, 물품구매 등의 입찰‧계약을 위한 기초금액‧예정가격 산정, 설계변경 등의 적정성을 검토한 데 따른 것이다.
용인시는 올해 8월까지 발주한 사업 410건을 대상으로 심사해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등 228건 공사에서 57억원, 2020년 상반기 이동식염수분사장치 설치 용역 등 70건의 용역에서 7억원을 절감했다.
용인시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올해 계약심사의 주요 사례와 원가설계 시 참고자료 등을 담은 계약심사 사례집을 발간해 실무담당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새올행정시스템에 공지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실무자들이 계약심사 제도를 잘 활용해 시의 재정 건전화나 시공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2,678건에 대해 원가계산이나 단가적용 등의 적정성 검토를 해 총 533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바 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