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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관련해 강화된 방역수칙을 담은 ‘코로나19 안내문’ 제작-배포에 나선다.
부산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연장되면서 각종 안내문이 필요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별도로 안내문을 제작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이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안내문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안내문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임시휴업 ▲출입자명부 작성 안내 ▲포장 및 배달 안내 ▲QR코드 발급 방법 등 5종과 ▲문서 양식의 출입자명부 1종으로 구성됐다.
이는 공식 블로그 ‘쿨부산’과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A4 크기로 제작됐지만 확대해서 출력하면 A3 크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안내문 6종은 자유롭게 재배포-인쇄가 가능하지만, 재가공 및 도용-판매는 불가하다.
현재 부산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고 있어 임시휴업뿐만 아니라 출입자명부 작성, 매장 내 취식금지 등 강화된 방역수칙을 담은 이번 안내문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 속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안내문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고, 시민분들께서도 생활 속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우편으로 만나는 박물관 요미조미’ 3차 운영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 시립박물관은 올 4월부터 운영될 예정이었던 유아단체 프로그램 ‘박물관 요미조미’와 병행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유치원 단체를 대상으로 한 ‘우편으로 만나는 박물관 요미조미-10가지 보물을 담은 카드’ 교육콘텐츠를 추가 제공한다고 밝혔다.
부산박물관은 지난 4월과 6월 2차례에 걸쳐 ‘박물관 요미조미 프로그램’ 참가자를 신청받아 진행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휴관 및 부분개방 등 유동적인 환경 속에서 박물관 단체 방문이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추가 운영(3차)을 하기로 했다.
‘박물관 요미조미’는 부산박물관을 대표하는 유아 단체 프로그램으로 2015년 ‘탈 이야기’를 시작으로 ‘박물관 속 동물 이야기’, ‘박물관 나라, 거울 이야기’, ‘옛날옛날 바닷속에는요’,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것’ 등 매년 다양한 주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처럼 평소 유아들이 접하지 못하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참여 유아 단체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올해는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십장생’을 주제로 ‘임금님을 낫게 한 10가지 보물’ 구연동화와 10가지 보물을 담은 팝업카드로 구성되며, 제공된 교육콘텐츠를 이용하여 유치원 선생님이 직접 강의하거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를 원하는 유아 단체는 오는 9월 8일 오전 10시부터 시립박물관 홈페이지-교육행사-교육신청/확인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며, 콘텐츠는 무상으로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제12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 온라인 행사 진행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제12회 자원순환의 날’ 행사를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전환해 9월 한 달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09년 제정돼 올해 12회째를 맞이하는 ‘자원순환의 날’은 자원 낭비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활 속 재활용 실천을 확대하는 장이다.
이번 온라인 행사는 ▲자원순환제품 할인 ▲자원순환 인증 이벤트 ▲재활용 공모전 수상작 전시-홍보 ▲자원순환 화상교육 참여이벤트 등으로 진행된다.
‘자원순환제품 할인 행사’는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 운영하는 온라인몰 등록상품을 할인해 판매하고, 할인된 금액은 부산시가 지원하여 사회적기업에는 매출 증대를, 시민들에게는 재생품이나 친환경제품을 사용할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은 9월 4일부터 9월 30일까지며, 지원업체는 5개 업체로 ‘에코언니야’, ‘에코인블랭크’, ‘비엔피협동조합’, ‘손끝’, ‘담쟁이’ 등이다
할인품목은 밀랍으로 만든 랩 등 생활용품, 업사이클링 가방, 유용미생물(em) 세탁비누, 재생토너, 미생물활성액 등 54개이며, 30~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구매를 원하는 시민은 업체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몰에 접속해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자원순환 인증 이벤트’는 장바구니 사용이나,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사진을 서식에 작성하여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무작위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1만 원권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은 9월 4일부터 25일까지 22일간이며, 당첨자는 9월 29일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전 수상작 온라인 전시‧홍보 이벤트’는 자원재활용 공모전 우수 수상작인 동영상 40여 편을 부산시 공식블로그인 쿨부산, 자원순환협력센터, 자원순환시민센터, 유튜브 등에 9월 한 달간 게시하는 행사다.
‘자원순환 화상교육 온라인 시행 이벤트’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찾아가는 자원순환정책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전환한 것이며, 교육수료 및 설문참여자 100명에게 1만 원권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교육 신청은 9월 4일부터 11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며, 교육일은 9월 22일과 24일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40분까지, 2회 진행한다. 선착순 100명에게만 교육 기회가 주어진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하여 다양한 온라인 행사를 마련했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에 작은 활력도 되고 자원순환 실천문화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