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콜 출입관리 시스템. 사진=고양시.
[일요신문] 고양시(시장 이재준)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한 ‘안심콜 출입관리 시스템’이 전국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지난 11일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코로나19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대책으로 고양시의 ‘안심 콜’을 자세히 설명하며 확산·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2일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안심 콜 출입관리 시스템’도입이 방역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고양시의 ‘안심 콜 출입관리 시스템’은 지정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출입자 전화번호와 방문일시 등에 대한 기록이 시청 서버에 자동으로 저장되며, 4주 후 자동으로 삭제된다.
개인 정보 유출 우려가 있는 수기명부 작성이나 어르신 등 정보취약계층이 사용하기 어려운 QR코드의 단점을 한 번에 해결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국가를 넘어 세계적 표준이 된 드라이브 스루형 ‘안심카 선별진료소’에 이어 ‘고양 안심 콜 시스템’까지 고양시가 하면 표준이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로 시민 곁으로 다가서는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