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조은임)은 진예솔(고상아)에게 사실을 전해 듣고 심이영을 찾아갔다.
심이영은 건물 계약서를 보곤 “절대 받을 수 없다”고 거절했다.
그러나 김영란은 “그럼 맡기는 걸로 하자. 인생 새옹지마라는데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어떻게 알아? 그리고 이거 비상용으로 갖고 있다가 어려울 때 써”라며 신용카드도 내밀었다.
심이영은 “아니 왜 이러세요. 진짜 당황스럽네요”라고 말했다.
김영란은 “난 은서 엄마가 진짜 딸 같아. 우리 이러지 말고 쇼핑이나 갈까?”라고 제안했다.
한편 원기준(기차반)은 이 소식을 듣고 곧바로 진예솔을 찾아갔다.
원기준은“사모님이 박복희에게 건물을 사주셨어요. 혹시 들으신거 없어요? 대표님도 모르시네. 제가 알아볼까요?”라고 말했다.
진예솔은 “됐어. 나가봐”라며 “지분 매각한게 그 이유였어? 천천히 생각해보겠다니 친딸을 챙기겠다? 엄마도 똑같네. 지금 이런데 나중에 공개적으로 발표하면 야금야금 다 넘기시겠네”라고 혼잣말을 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