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생생정보
부산에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는 맛집이 있다. 손님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바로 매운 왕갈비찜이다.
왕갈비가 무려 10개나 들어있어 푸짐함에 놀랄 수밖에 없다고. 커다란 갈빗대에 붙은 살코기를 잘게 잘라 양념에 넣고 끓이면 ‘밥도둑’ 매운 왕갈비찜이 완성된다.
고기는 물론 얼큰한 국물까지 손님들의 입맛을 끌어당긴다.
김민선 사장은 “손님들에게 기억에 남는 음식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연구를 계속 했는데 지금처럼 왕갈비를 세워 넣으니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부드러운 갈비의 비결은 표면의 근막과 기름을 제거하기 때문이다. 아깝지만 부드럽고 맛있는 갈비를 위해서는 손질이 필수라고 한다.
잘 손질된 갈비는 물이 팔팔 끓을 때 넣어 45분간 삶아준다. 여기에 간장, 후주를 넣고 다시 30분을 삶는다.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넣어 5분 정도 뜸을 들인다. 이렇게 하면 고기가 훨씬 부드럽다고 한다.
한편 이날 ‘장사의 신’에서는 서울 종로 연 매출 10억, 30년 전통 철판낙지볶음+연포탕 맛집을 소개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