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생활의달인
28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 765회에서 전국에 숨어있는 다양한 분야의 달인을 만난다.
허름해 보이는 평범한 중국집. 동네 사람들에게는 이미 유명하다고 소문이 자자하다.
서울 한 동네의 터줏대감이라 불리는 곳의 주인공은 손정천 달인이다. 50년 이상의 경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간짜장 한 그릇이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면목동 간짜장 은둔 고수의 맛을 보기 위해선 단독 4000원이다. 그 간짜장에 담긴 정성 또한 굉장하다.
한 그릇을 비우고도 밥까지 찾게 되는 마성의 간짜장. 오랜 세월 동안 변함없는 가격으로 손님들을 맞이하는 달인의 이야기와 손님들을 홀리는 간짜장의 엄청난 맛의 비결을 확인할 수 있다.
2대째 청주 떡볶이의 대명사라 불리는 한 작은 식당. 박건미 달인과 1대 달인의 뒤를 이어 가게를 지키고 있는 사위 이건희 달인이 이곳의 주인공이다.
단맛부터 매운맛까지 먹는 사람의 취향대로 조절이 가능함은 물론 뚝배기에 담겨 나온다는 게 이곳의 매력이다.
뚝배기를 사용한 만큼 유지되는 따뜻함은 손님들이 한 뚝배기를 비우고도 밥을 비벼 먹을 때까지 유지된다.
떡볶이에 들어있는 쫄면부터 다 먹은 후 양념에 김과 함께 비벼 먹는 밥까지! 별미가 아닌 것이 없다.
입맛을 살리는 양념부터 감칠맛을 돋는 떡볶이 육수에 담긴 비밀, 손님들까지 대를 이어 찾아오는 떡볶이의 비법과 지나온 세월만큼이나 쌓인 달인의 이야기는 생활의 달인에서 낱낱이 파헤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