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7일 청하면 청계리 일원에서 경북도지사, 포항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솜쌀(경북1호)’ 수확 및 현장 종합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광 대체 품종인 다솜쌀 재배 생육 상황 보고, 다솜쌀 식미 평가, 드론활용 녹비작물 파종 등이 진행됐다.
포항은 올해 초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청하면 일원에 다솜쌀 재배단지 10ha를 조성했다.
다솜쌀은 2018년 경북도농업기술원 육종 품종으로 단백질 함량이 낮고 윤기치가 높아 밥맛이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일품에 비해 완전미 비율이 높아 삼광·일품의 대체품종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시는 다솜쌀 재배단지 조성과 함께 지속적인 기술지원으로 장마, 태풍 등 기상조건에도 고품질화를 달성, 지역 정미소와의 계약재배 및 다솜쌀 전용 포장재 제작을 통한 브랜드화를 추진했다.
시범사업 대표자 이익형 씨는 “경북 특화 품종인 다솜쌀을 재배해보니 기존 재배하던 품종에 비해 재배 안정성이 높아 작황이 좋다. 밥맛 또한 좋아 소비자들에게 호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삼광을 대체하는 지역 최적 품종인 다솜쌀을 재배해 태풍 등 농업재해와 소비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재배 면적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 2020년 경북 스타트업 투자매칭데이 개최
7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2020년 경북 스타트업 투자 매칭데이’가 개최됐다.
경북도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7~8일 양일간 진행된다.
기업투자설명회와 경영애로 해결을 위한 1:1 기업투자 컨설팅이 이뤄진다.
도내 벤처창업기업 25개사의 우수제품 전시부스 운영된다.
벤처경북행복기업혁신펀드 조성 업무협약식, 벤처기업 IR 오디션 및 4차산업 분야 포럼 및 세미나, 대학생 창업경진대회와 조달청 구매상담회, 벤처투자역량강화교육 등이 진행된다.
포항시도 포스코와 함께 포항벤처밸리를 조성해 벤처기업협의체 지원, 포항R&D·수도권Biz허브 등 지속가능한 민간자율형 벤처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북행복기업혁신펀드 조성 업무협약을 비롯한 이번 행사가 스타트업의 성공 및 신산업 성장의 또 다른 마중물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창업생태계가 포항에 온전히 구축되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포항청춘센터, 무료 취업 아카데미 운영
포항청춘센터는 오는 12일부터 포항 청년취업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온택트 취업역량강화캠프와 화상 진로·취업특강으로 구성됐다.
회차마다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이미지메이킹 등 다양한 주제들로 진행된다.
포항 청년취업 아카데미는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된다.
실시간 질의응답과 개인별 피드백을 통하여 소통이 어렵다는 비대면 방식의 단점을 보완, 청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공간의 제약 없이 효율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미취업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전액 무료로 취업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온택트 취업역량강화캠프는 오는 12일부터 3주간 월요일, 화요일마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하루 4시간씩 진행해 총 3회차로 운영된다.
휴대폰이나 노트북 등 비대면 온라인으로 접속해 캠프에 참여할 수 있으며, 보다 효과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참가인원을 회당 선착순 20명 내외로 제한해 받고 있다.
화상 진로·취업특강은 취업부문과 진로부문으로 나눠 14일부터 4주간 매주 수요일마다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각각 2시간씩 진행된다.
이덕희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과 각종 취업프로그램 운영으로 청년들이 정착해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섭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