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일요신문] (재)김해문화재단(대표이사 윤정국)은 2020 무지개다리사업의 일환으로 나의 문화다양성 ‘I. Can. Do.(아이 캔 두)’ 프로그램 ‘나도 하고 싶어’를 오는 10월 23일과 27일 총 2회에 걸쳐 오후 7시 10분부터 9시 10분까지 김해시민스포츠센터 에어로빅장(지하 1층)에서 진행한다.
2020 무지개다리사업의 나의 문화다양성 ‘I. Can. Do.’ 프로그램은 사회가 개인에게 부여한 고정관념과 역할의 한계를 넘어 스스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존재임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또 다른 나의 소수성을 탐색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1회차 ‘힘들지 않아-여성 공구 사용법 워크샵’, 2회차 ‘나도 하고 싶어-남성 요가 교실’, 3회차 ‘내가 좀 해!-노인’, 4회차 ‘보여줄게!-장애인’, 5회차 ‘들어볼래?-결혼이주여성’ 등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2회차 ‘나도 하고 싶어’는 요가를 배우고 싶어도 어색하고 쉽게 찾기 어려웠던 남성만의 요가 교실로, 남성으로 살아온 이야기를 서로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감수성을 확대하고 요가 수업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또 다른 것들을 찾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프로그램 참여는 무료이고, 참여를 희망하는 남성은 지난 6일부터 인터넷으로 15명 이내 선착순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재)김해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김해문화재단의 무지개다리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2014년 ‘다정다감 프로젝트’로 시작해 올해는 ‘문화공존 김해-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7년째 진행해오고 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